퇴근 후 집에서 운동하고 싶지만 마땅한 공간이나 장비가 없어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틀 하나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는 TRX 서스펜션 운동이 새로운 홈트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TRX는 원래 특수부대 훈련용으로 고안된 운동 방식으로, 천장이나 문틀에 고정한 스트랩에 손이나 발을 걸고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 근력을 기르는 것이 핵심이다. 바벨이나 덤벨 없이도 전신운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장비 구성은 비교적 단순하다. 스트랩과 손잡이, 문에 걸 수 있는 도어앵커만 있으면 별도의 헬스장 방문 없이 거실이나 방에서 바로 운동을 시작할 수 있다. 가격 부담도 다른 홈트 기구에 비해 크지 않은 편이다.
다만 문틀에 앵커를 거는 방식이다 보니 안전 확인이 가장 우선이다. 문이 튼튼하게 고정돼 있는지, 경첩과 프레임이 체중을 견딜 수 있는지 반드시 점검한 뒤 사용해야 한다. 헐거운 문이나 접이식 문은 피하는 것이 좋다.

문틀 견고함을 확인한 뒤 앵커를 걸어야 안전 [그림=메디닉스DB]
초보자가 가장 먼저 익혀야 할 것은 몸과 문틀 사이의 각도다. 스트랩을 잡고 뒤로 기대는 각도가 클수록 부하가 커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발을 문 가까이 두고 완만한 각도에서 시작해 점차 거리를 늘려가는 방식이 안전하다.
대표적인 초급 동작으로는 로우, 스쿼트, 체스트 프레스가 꼽힌다. 로우는 등 근육을, 스쿼트는 하체를, 체스트 프레스는 가슴과 팔 근육을 자극하는데 모두 코어에 힘을 준 상태를 유지해야 자세가 흔들리지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