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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 제품 일부서 농약 잔류 초과, 회수 확인하는 방법은

일부 수입 말차 제품서 잔류농약 기준치 초과 확인, 소비자가 회수 여부 직접 조회하는 법

메디닉스 정유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수입 말차서 농약 잔류기준 초과 검출돼
  • 식약처 회수 조치 나서 소비자 확인 필요
  • 구매 제품 회수 대상 여부 직접 조회해야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말차 가루 제품을 살펴보는 소비자의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다이어트나 건강 관리를 위해 말차 가루를 즐겨 마시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최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일부 수입 말차 제품에서 국내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성분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회수 조치에 나섰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인기를 얻어 국내로 들어온 건강식품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수입 말차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한 정기 검사에서 살충제 계열 농약 성분이 국내 허용 기준치를 넘어선 사례가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유통과 판매가 즉시 중단됐으며, 이미 판매된 물량에 대해서는 회수 절차가 진행 중이다.

말차는 녹차 잎을 그대로 갈아 만든 분말 형태여서 찻잎을 우려 마시는 일반 녹차보다 잔류농약을 더 많이 섭취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잎 전체를 가루째 섭취하는 방식 특성상 세척이나 우림 과정에서 걸러지는 성분 없이 그대로 몸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특히 해외에서 재배와 가공을 거쳐 국내로 수입되는 말차 제품은 원산지의 농약 관리 기준이 국내와 다를 수 있어 통관 검사 단계에서 걸러지지 않으면 시중에 유통될 위험이 있다. 전문가들은 건강식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안전성을 맹신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실험실에서 말차 분말 시료를 검사하는 모습

수입 식품은 정기 표본 검사를 거쳐 유통된다 [그림=메디닉스DB]

식약처는 정기적으로 수입 식품에 대한 무작위 표본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모든 제품을 전수 조사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이 때문에 유통 이후 사후 적발과 회수 조치가 병행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가 구입한 말차 제품이 회수 대상인지 확인하려면 식약처가 운영하는 위해식품 판매차단 시스템이나 소비자24 홈페이지에서 제품명과 제조사, 유통기한을 조회하면 된다. 회수 대상으로 확인되면 구입처에 반품하거나 환불을 요청할 수 있다.

이미 섭취한 경우라도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해서 즉각적인 건강 피해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장기간 다량 섭취가 반복될 때 위험이 누적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리가 필요한 수준이다.

스마트폰으로 제품 회수 여부를 확인하는 소비자

회수 대상 여부는 온라인 조회로 확인 가능 [그림=메디닉스DB]

다만 어린이나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은 상대적으로 농약 성분에 민감할 수 있어 회수 대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확인이 어려운 제품은 섭취를 잠시 중단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수입 건강식품을 구매할 때는 정식 통관 절차를 거친 제품인지, 국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을 충족했는지 등을 표시사항에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라고 권한다. 가격이나 후기만 보고 해외 직구로 무분별하게 구매하는 경우 검증되지 않은 제품을 접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식약처는 이번 회수 조치와 함께 유사 제품군에 대한 추가 검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비자는 평소 구매한 건강식품의 회수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상담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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