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지끈거리거나 머리 한쪽이 욱신거리는 두통이 나타나면 많은 사람이 진통제를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수면 부족, 공복, 탈수, 카페인 섭취 변화처럼 일상적인 요인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어 평소 식습관을 함께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정 음식이 두통을 치료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몸의 수분과 영양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식사는 증상을 줄이는 데 보조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두통이 있을 때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수분 섭취다.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감과 집중력 저하뿐 아니라 두통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을 했거나 운동 후 땀을 많이 흘린 경우, 커피를 자주 마시면서 물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는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나눠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급하게 마시기보다는 일정한 간격으로 보충하는 편이 부담이 적다.
마그네슘을 포함한 식품도 관심을 둘 만하다. 마그네슘은 신경과 근육의 정상적인 기능에 관여하는 영양소로, 아몬드와 호두 같은 견과류, 시금치 등 녹색 잎채소, 콩류, 통곡물 등에 비교적 풍부하게 들어 있다. 식사를 자주 거르거나 편식이 심한 경우라면 이러한 식품을 평소 식단에 자연스럽게 포함하는 것이 좋다.
바나나와 감자처럼 칼륨을 함유한 식품도 수분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린 뒤 머리가 무겁고 몸이 처지는 느낌이 있다면 수분과 함께 균형 잡힌 식사를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짠 음식이나 가공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것은 오히려 갈증을 심하게 만들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