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수입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안전성에 대한 불안도 함께 커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0일 위해 우려가 있는 수입식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걸림돌로 지적돼온 규제는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수입식품 안전관리 체계를 정비해 위해 요소가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동시에 그동안 수입업체와 유통업계에서 불합리하다고 지적해온 규제는 실제 현장 상황에 맞게 손질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처는 위해 정보가 확인된 수입식품에 대해서는 검사와 관리를 강화해 국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요소를 사전에 걸러내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반대로 안전성에 큰 문제가 없음에도 현장의 부담만 키우던 절차나 기준은 합리적인 방향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위해관리는 강화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완화한다는 이원화된 원칙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수입식품의 안전성은 물론 관련 업계의 수용성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해 우려 식품에 대한 검사가 한층 강화된다 [그림=메디닉스DB]
수입식품을 취급하는 업계에서는 검사나 서류 절차가 실제 위해도와 무관하게 획일적으로 적용되는 경우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식약처의 이번 발표는 이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의 실효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