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비만 환자의 경우 장기적인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래 체중에서 약 5% 정도의 체중만 감량해도 대사 기능과 배란 기능이 향상됩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대사적 측면 및 월경장애, 임신 관련 문제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일차적인 치료법입니다.
2. 월경 이상 및 자궁내막암 위험 예방: 경구 피임약, 프로게스토겐(progestogen) 호르몬제
주기적으로 규칙적인 생리를 유도해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낮춥니다. 프로게스토겐은 배란 후 생성되는 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해 자궁 내막 증식을 억제하는 약제로, 한 달에 10~14일 복용으로 규칙적인 월경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복합 경구 피임제는 남성호르몬 감소 효과도 있어 다모증, 탈모, 여드름 개선에도 일부 효과가 있습니다.
3. 난임 치료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배란이 불규칙해지므로 임신이 어려워집니다. 임신을 원할 경우 우선 경구 배란유도제(클로미펜, 레트로졸)로 배란을 유도하며 대개 양호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경구 배란유도제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일부 환자에게는 배란 유도 주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공수정이나 체외수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다른 난임 환자보다 난소 과자극 증후군 (배란유도제의 작용에 난소가 과다하게 반응하여 난소 크기가 커지며 복강 내 복수가 차서 복부 팽만, 복통, 체중 증가, 구토 등 증상이 발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4. 필요시 적절한 내과적 약물 치료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 대사 이상이 동반될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당 대사 이상이 있으면 메트포민(metformin) 복용이 인슐린 저항성, 무배란, 남성호르몬 과다 증상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메트포민 사용에 관한 2018년 국제 근거중심 지침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성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의 체중, 호르몬, 대사 이상 교정을 위해 생활 습관 교정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
• 체질량지수 25 kg/m2이상인 성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의 체중, 대사 이상 교정을 위해 생활 습관 교정과 함께 사용해야 한다.
• 청소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확진 혹은 의심되는 경우에 생활 습관 교정과 함께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