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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압도 혈당도 정상인데 대사증후군 진단 나오는 까닭

혈압·혈당·허리둘레 등 5개 지표 조합으로 판정, 경계선 수치 여러 개 겹치면 위험 커져

메디닉스 정하준기자|AI 작성|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혈압·혈당 정상해도 대사증후군 진단 가능
  • 5개 지표 중 3개 겹치면 위험 누적돼
  • 허리둘레·지질 수치도 함께 확인해야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진료실에서 혈압을 측정하는 환자의 모습
사진=AI 생성 이미지

서울에 사는 회사원 김모씨(48)는 최근 건강검진 결과를 받고 고개를 갸웃했다. 혈압과 혈당 수치는 모두 정상 범위였지만 종합 판정란에는 대사증후군이라는 생소한 진단명이 적혀 있었다. 혈압도 혈당도 괜찮다는데 왜 이런 진단이 나왔는지 의문을 가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대사증후군은 개별 지표 하나가 아니라 여러 지표를 함께 놓고 판단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이런 혼란이 생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높은 혈압, 높은 혈당, 중성지방 과다, 낮은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 등 다섯 가지 위험 요인 가운데 세 가지 이상이 동시에 나타날 때 진단한다. 즉 각각의 수치가 당장 질병 진단 기준을 넘지 않더라도 경계선 수준의 이상이 여러 개 겹치면 대사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이 때문에 혈압과 혈당만 따로 보면 정상이라고 느껴질 수 있다.

실제로 대사증후군 진단에 쓰이는 혈압 기준은 수축기 130mmHg 또는 확장기 85mmHg 이상으로, 고혈압 진단 기준인 140·90mmHg보다 낮게 설정돼 있다. 공복혈당 기준도 100mg/dL 이상으로 당뇨병 진단 기준인 126mg/dL보다 훨씬 낮다. 그래서 당뇨병이나 고혈압으로 진단되지 않은 사람도 대사증후군 기준에는 해당될 수 있다. 질병으로 발전하기 전 단계에서 위험 신호를 포착하려는 취지로 만들어진 기준이다.

허리둘레로 판단하는 복부비만 기준도 마찬가지다. 대한비만학회와 질병관리청은 한국인 기준으로 남성은 허리둘레 90cm, 여성은 85cm 이상을 복부비만으로 본다. 체중이나 체질량지수가 정상이어도 내장지방이 많이 쌓여 허리둘레가 기준을 넘으면 대사증후군 위험 요인 하나로 계산된다. 겉보기에 마른 체형이라도 복부에 지방이 집중된 경우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진료실에서 허리둘레를 측정하는 모습

복부비만 여부는 허리둘레로 판단한다 /사진=AI 생성 이미지

중성지방과 HDL 콜레스테롤 기준도 독립적으로 작동한다.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이거나 HDL 콜레스테롤이 남성 40mg/dL, 여성 50mg/dL 미만이면 각각 위험 요인으로 더해진다. 이 두 지표는 건강검진에서 비교적 가볍게 넘기는 항목이지만 혈압이나 혈당과 맞물리면 심뇌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는 점에서 가볍게 볼 수 없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다섯 가지 지표를 함께 보는 이유로 인슐린저항성을 꼽는다. 인슐린저항성은 세포가 인슐린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해 혈당, 혈압, 지질대사가 동시에 흐트러지는 상태를 말한다. 혈압이나 혈당 한 가지만 놓고 보면 미미한 이상처럼 보여도, 그 뒤에 숨어 있는 인슐린저항성이 여러 지표를 동시에 조금씩 끌어올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렇게 여러 위험 요인이 동시에 존재할 때 심뇌혈관질환이나 당뇨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단순히 더해지는 것이 아니라 상승작용을 일으킨다는 점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심장질환, 뇌졸중, 제2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함께 높아진다고 설명한다. 각 지표가 정상에 가깝더라도 조합 자체가 혈관과 대사 시스템에 부담을 주는 셈이다.

채혈을 통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는 모습

중성지방과 HDL 콜레스테롤도 함께 확인해야 /사진=AI 생성 이미지

대사증후군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일이 흔하다. 피로감이나 체중 증가 같은 비특이적인 변화만 있을 뿐, 혈압이나 혈당처럼 뚜렷한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검진 결과를 받아보기 전까지는 스스로 알기 어렵다. 그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에서 여러 지표를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대사증후군으로 판정받았다면 가장 먼저 허리둘레를 줄이는 것이 효과적인 관리법으로 알려져 있다. 체중의 5에서 10퍼센트만 줄여도 혈압, 혈당, 지질 수치가 함께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여러 전문가의 설명이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 같은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하고, 단순당과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 변화가 함께 필요하다.

건강검진에서 혈압이나 혈당 중 한 가지라도 경계선 수치를 받았다면 다른 지표도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 콜레스테롤까지 종합적으로 살펴 세 가지 이상이 기준을 넘는다면 생활습관 교정과 함께 가까운 병원을 찾아 상담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사증후군은 조기에 관리하면 되돌릴 수 있는 경우가 많은 만큼 방치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하다.

이 기사는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작성했습니다.

편집 책임: 메디닉스 편집국(편집인 정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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