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평상시 관리
1) 시술 직후 흉부와 경부의 X선 검사를 시행해 기관절개관의 길이와 위치가 적절한지 살피고, 종격동기종(종격기종)이나 기흉과 같은 합병증의 유무를 확인합니다.
2) 시술 후 초기에는 무균법으로 기관절개 상처를 소독해야 합니다.
3) 반복적인 흡인 및 기침, 소독을 하면서 기관절개관을 고정하는 줄이 느슨해져 기관절개관이 빠질 수 있으므로, 목을 둘러싼 줄이 느슨하지 않은지 자주 확인합니다.
4) 풍선(커프) 기관절개관의 경우 풍선을 지나치게 부풀리면 기관점막 괴사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지나친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매시간 약 15분 정도 주기적으로 풍선의 압력을 줄여서 주변 조직에 손상이 생기지 않도록 합니다.
5) 시술 후 초기에 기관절개관이 예기치 않게 빠지면 개구부가 협착되어 재삽입이 어려우므로 주의합니다.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침상 위에 같은 치수와 한 치수 작은 관을 준비해 둡니다.
6) 내관이 따로 있는 이중내강 기관절개관의 경우, 처음 2~3일간은 내관을 자주 꺼내 소독해 마른 점액에 의해 관이 폐쇄되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7) 시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기관절개관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해 Y형 거즈를 이용해 매일 소독합니다. 분비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색깔이나 양, 점도의 변화가 생기는지 보아 상처 부위 감염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가정에서의 기관절개관의 소독
1) 매일 1회 이상 시행하되, 분비물로 지저분한 경우 더 자주 소독합니다.
- 준비물: 소독세트, 멸균장갑, 10% 베타딘 솜 또는 0.5% 클로르헥시딘, 멸균생리식염수 솜, 소독 Y거즈, 고정용 끈, 가위
2) 소독방법
(1) 손을 씻고 기관을 흡입해 가래를 제거합니다.
(2) 기존 거즈를 제거하고 장갑을 낀 후 소독액으로 기관절개 부위를 닦습니다. (분비물이 많이 붙어있는 경우 멸균생리식염수 솜으로 닦은 후 소독약을 묻힌 솜으로 소독합니다.)
(3) 소독 Y거즈를 기관절개관 밑에 넣어줍니다.
(4) 기관절개관 고정용 끈을 교환합니다. 기관절개관이 제 위치를 잡은 상태에서 손가락 한 개 정도 여유를 두고 끈을 묶어주어야 합니다.
(5) 사용한 Y 거즈를 새것으로 교환하는 동안 기관절개관이 과도하게 움직이지 않도록 손가락으로 관을 잘 지지해 빠지지 않도록 합니다.
3. 흡인
1) 기관절개관의 흡인
기관절개관 삽입 후 처음 며칠 동안은 기관기관지 분비물이 증가합니다. 되도록 자주 가래를 제거해 기도 개방성을 유지하고, 분비물로 인한 감염이나 무기폐(폐의 일부에 공기가 전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를 예방해야 합니다. 기관절개관 흡인은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을 증진하며, 점막을 자극해 기침 반사를 촉진합니다. 또한, 필요 시 검사물(가래)을 채취하기 위해 시행하기도 합니다. 흡인 시 적절한 압력으로 흡인기를 사용해 점막 손상을 피해야 합니다.
2) 흡인 방법
(1) 앰부 백(ambu bag)이나 인공호흡기로 100% 산소를 2분간 공급해 저산소혈증을 예방합니다.
(2) 멸균장갑을 끼고 흡인관에 멸균 카테터(도관, catheter)를 연결합니다. 카테터는 직경이 기관절개관 내강의 절반 이하이며 부드러운 재질로 된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3) 멸균 생리식염수가 담긴 통에 카테터를 담가 생리식염수를 흡인해봅니다. (흡인관의 구멍을 막으면 흡인되고, 열면 흡인이 중단됩니다.)
(4) 멸균장갑을 낀 손으로 카테터를 잡고, 비멸균장갑을 낀 손의 엄지로 흡인관의 구멍을 조절해 멸균 생리 식염수를 소량 흡인합니다.
(5) 멸균장갑을 낀 손으로 기관절개관을 통해 카테터를 부드럽고 재빠르게 기관으로 삽입합니다.
(6) 약 10~12.5 cm 가량 삽입할 수 있으며, 흡인 전에 환자 것과 같은 크기의 기관절개관과 카테터를 이용해 카테터 끝이 관 끝을 살짝 통과하는 길이를 가늠한 다음에 삽입합니다.
(7) 비멸균 장갑을 낀 손의 엄지손가락으로 흡인관의 구멍을 조절해 간헐적으로 흡인기를 작동합니다.
(8) 멸균장갑을 낀 손의 엄지손가락과 둘째 손가락으로 카테터를 부드럽게 돌립니다. 기도 점막의 손상을 피하기 위해 분비물 제거에 필요한 정도로만 부드럽게 시행하며, 10~15초 이상 흡인하지 않습니다.
(9) 의식이 있는 경우 흡인 사이에 기침과 심호흡을 권장합니다.
(10) 흡인관을 생리식염수로 씻어내고 필요하면 흡인을 반복합니다.
(11) 흡인 시 적어도 1분간 휴식을 취해야 하고, 필요시 산소를 공급합니다.
3) 유의사항
- 분비물이 진하고 심하게 끈적거릴 경우 바늘이 제거된 주사기로 기관절개관에 생리식염수 3~5 ml를 넣어 분비물을 희석할 수 있으나 주의해야 합니다.
- 총 흡인시간은 3~5분을 넘지 않도록 합니다.
- 흡인병, 카테터, 멸균용액을 자주 교환합니다.
4. 가습
우리가 들이마신 공기는 코를 지나면서부터 가온, 가습되어 폐에 이릅니다. 그러나 기관절개술 후 관을 통해 공기가 장기간 직접 기관으로 들어가면 점막이 손상되어 감염이나 분비물에 의한 기도 폐쇄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충분한 가습을 통해 분비물의 건조와 관의 폐색을 막고, 분비물 배출을 쉽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기관절개관의 교체
1) 기관절개 후 3~4일간은 주위 조직이 부어 기관절개관을 다시 삽입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기관절개관의 교체는 최소 3~4일 후에 시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기관절개관 교체 시에는 시술 시와 같이 환자의 목을 뒤로 젖혀 피부 절개 부위와 개구부의 위치가 일치하고 개구부가 크게 유지되어야 관을 삽입하기 쉽습니다. 기관절개관에 풍선(커프)이 달린 경우 교체 전에 미리 커프를 팽창 및 수축시켜서 공기가 새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6. 기관 절개관의 제거
1) 적응증
기관절개관 제거는 환자 상태가 정상화되었는지 신중하게 확인한 후에 결정해야 합니다. 즉, 기도가 막힌 원인이 해결되어 기도가 확보되었거나, 호흡기 질환이 좋아져서 더 이상 개구부를 통해 적극적으로 분비물을 제거할 필요가 없을 때, 호흡 기능이 호전되어 더 이상 인공 호흡기의 사용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에 기관절개관의 제거를 고려합니다. 그 외에도 환자가 의식적으로 기침을 해 기도 분비물을 배출할 수 있는지, 기도로 분비물이 넘어가 폐에 고이지는 않는지(흡인)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2) 제거 방법
(1) 병원에서 기도 검사를 시행해 기관절개관을 제거한 후에도 기도가 잘 유지될 수 있는지 확인한 후, 기관절개관의 내경을 조금씩 줄여서 사용하다가 막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연습 기간은 상황에 따라 수일에서 수주, 혹은 단기간으로 잡을 수 있으며 안전한 상태에서 시행해야 합니다.
(2) 기관절개관의 제거 후 목에 있는 구멍을 막기 위해 매일 소독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점차 줄어들어 막히지만, 간혹 막히지 않는 경우에는 봉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