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홈트하다가 덤벨 떨어뜨려서 정강이가 찢어졌다. 피가 철철 나서 놀라가지고 바로 응급실 가서 열상 치료 받고 몇 바늘 꿰맸어. 의사가 실밥 뽑을 때까지 물 닿지 않게 조심하라는데 샤워할 때마다 비닐 감싸는 게 은근 귀찮다. 상처 부위가 욱신거리는 건 이제 좀 가라앉았는데 흉터가 남을까봐 그게 더 신경 쓰인다. 교대근무 하면서 체력 관리한다고 홈트 시작한 건데 이렇게 다치니까 참 허무하네. 고양이가 자꾸 붕대 신기한지 킁킁거리면서 다가오는 것도 걱정되고. 언제쯤 다시 스쿼트 같은 거 해도 되는 건지, 흉터는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 옅어지는 편인지 궁금하다. 야식은 줄였는데 다치기까지 하니까 이번 달은 진짜 되는 일이 없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