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숫자라도 세대마다 다르게 읽히는 난청의 기준
순음청력검사에서 두 귀 평균 청력 손실이 26데시벨을 넘으면 경도 난청으로 분류됩니다.
문제는 같은 26데시벨이라는 숫자를 20대가 겪을 때와 70대가 겪을 때 체감하는 불편이 전혀 다르다는 점입니다. 천안에서 난청을 궁금해하는 독자들도 본인 나이대에서 그 숫자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먼저 알아야 합니다.
소아기에는 언어 발달이 한창인 시기이기 때문에 작은 청력 손실도 말소리 습득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기준을 더 엄격하게 봅니다.
반면 고령층은 고음 영역부터 서서히 손실되는 경우가 많아 본인이 느끼기 전에 이미 상당한 변화가 진행된 뒤에 발견되는 일이 흔합니다.
소아의 중이염부터 고령의 내이 노화까지, 원인이 갈라지는 지점
소아에게는 삼출성 중이염처럼 소리를 전달하는 구조에 문제가 생기는 전음성 난청이 흔하고, 선천적인 원인으로 태어날 때부터 청력 저하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년층은 이어폰이나 공연장처럼 큰 소리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생기는 소음성 난청의 비중이 높고, 드물게 갑자기 한쪽 귀가 안 들리는 돌발성 난청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직장 생활이 길어지는 중년에는 소음이 많은 작업 환경에 누적 노출되는 경우가 더해지고, 과로나 스트레스와 함께 돌발성 난청이 발생하는 사례도 보고됩니다.
고령에서는 달팽이관 속 소리를 감지하는 신경세포 수가 줄고, 뇌가 소리 정보를 처리하는 속도도 함께 느려지면서 노인성 난청이 서서히 진행됩니다.
노인성 난청은 달팽이관 속 신경세포가 줄어들고 뇌의 정보 처리 속도가 느려지는 두 가지 변화가 함께 작용해 고음부터 서서히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1]

선별검사부터 보청기 상담까지, 연령별로 달라지는 관리 전략
난청 관리의 출발점은 연령대마다 다르게 설계됩니다.
학령기 자녀가 텔레비전 소리에 반응이 둔하다면 선별청력검사가 먼저이고, 소음이 많은 작업장에서 오래 근무해온 성인이라면 정기적인 순음청력검사가 더 맞는 접근입니다.
순음청력검사는 보통 방음부스에서 헤드폰을 쓰고 주파수별 소리에 반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15~20분 정도면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65세 이상 노인성 난청으로 보청기가 필요한 인구는 약 56만8천 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72%는 청각장애 등급에 해당하지 않아 보청기 급여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습니다.[2]
다만 보청기를 처음 맞춘다고 모두가 바로 편하게 적응하는 것은 아닙니다. 소리가 낯설게 느껴지는 적응 기간이 필요하고, 초기 몇 주간은 오히려 소리가 번잡하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다는 점을 함께 알아두어야 합니다.
세대별로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것들
아이는 너무 어려서 난청일 리 없다고 여기는 경우가 있지만, 선천성 난청은 출생 직후부터 확인이 가능하고 조기 발견이 언어 발달에 중요합니다.
청년층에서는 음량만 낮추면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는 음량과 함께 노출 시간도 누적되기 때문에 낮은 음량이라도 장시간 사용하면 위험이 줄지 않습니다.
고령층에서는 보청기를 청력이 완전히 나빠진 다음에 맞추는 것으로 여기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청력 저하 초기부터 소리 자극을 유지하는 쪽이 대화 적응에 더 유리하다고 보는 임상적 견해가 많습니다.
병원을 미루면 안 되는 난청의 신호

돌발성 난청은 발생 후 1~2주 안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시기를 놓치면 청력이 돌아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 갑자기 한쪽 귀가 전혀 들리지 않는 경우
- 귀가 먹먹한 느낌과 함께 어지러움이 동반되는 경우
- 이틀 이상 이어지는 이명과 청력 저하
- 아이가 이름을 불러도 반응하지 않거나 발음이 부정확한 경우
- 최근 몇 주 사이 대화를 유독 못 알아듣기 시작한 고령자
연령대별로 다시 짚어보는 질문들
천안 지역에서 연령대별 청력 변화를 확인하고 싶다면 순음청력검사와 중이검사를 통해 원인을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천안 지역에서 난청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서울성모이비인후과의원(이비인후과)이 있으며, 충남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26, 301호(신부동) 아트박스 천안신부점 인근 약 250m에 위치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