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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윗배 찌르는 듯한 통증 반복, 담석증 수술 비용은 얼마나 들까

복강경 수술이 표준 치료법, 건강보험 적용 범위와 입원 기간에 따라 본인부담금 차이 커

메디닉스 정유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담석증 수술비용은 조건에 따라 차이가 크다
  • 복강경 수술이 표준 치료, 합병증엔 비용 늘어
  • 증상 반복되면 서둘러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복부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대기실에 앉아 있는 환자의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기름진 음식을 먹은 뒤 오른쪽 윗배가 쥐어짜듯 아프고 식은땀까지 난다면 담석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담석증은 쓸개 안에 돌 같은 덩어리가 생기는 질환으로, 증상이 반복되거나 염증으로 번지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담석증 수술 비용이 얼마나 나오는지, 건강보험이 어디까지 적용되는지 미리 알아두려는 사람이 많다.

담석증은 담즙 속 콜레스테롤이나 빌리루빈 성분이 뭉쳐 돌처럼 굳어지면서 생긴다. 비만, 급격한 체중 감량, 고지방 식습관, 가족력 등이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중년 이후 여성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편으로 알려져 있으며, 상당수는 뚜렷한 증상 없이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기도 해 평소 정기검진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증상이 나타나면 대개 식사 후 오른쪽 윗배나 명치 부근이 뻐근하게 조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고, 등이나 오른쪽 어깨로 통증이 퍼지기도 한다. 메스꺼움과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도 흔하다. 통증이 수 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열이 나고 황달 증상까지 겹친다면 담낭염이나 담관염 등 합병증으로 번졌을 가능성이 있어 지체하지 말고 응급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진단은 주로 복부 초음파로 이루어지며, 필요하면 CT나 MRI 검사가 추가로 시행된다. 돌이 있어도 증상이 없으면 정기적인 관찰만으로 충분한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반복되거나 염증 소견이 확인되면 담낭을 제거하는 수술이 권고된다. 돌을 방치하면 담관을 막아 급성 췌장염이나 담관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초음파 검사 결과를 환자에게 설명하는 의사의 모습

복부 초음파로 담석 여부를 확인하는 모습 [그림=메디닉스DB]

현재 표준 치료법은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절제술이다. 배에 작은 구멍 몇 개만 내고 수술하기 때문에 흉터가 작고 회복도 비교적 빠른 편이다. 다만 염증이 심하거나 유착이 많은 경우, 또는 수술 중 출혈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생기면 개복 수술로 전환되기도 하며, 이 경우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비용도 함께 늘어난다.

담석증 수술 비용은 건강보험 적용 여부에 따라 환자가 느끼는 부담이 크게 달라진다. 담낭절제술은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돼 있어 전체 진료비 가운데 환자 본인부담금은 일부로 줄어드는 구조다. 다만 병원 등급, 입원실 종류, 마취 방법, 수술 난이도, 입원 일수 등에 따라 실제 부담액은 환자마다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있다.

비급여 항목도 비용 차이를 만드는 주요 변수다. 1인실이나 2인실 같은 상급병실료, 일부 마취 약제, 로봇수술처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수술법을 선택하면 본인부담이 늘어난다. 수술 전 병원에서 예상 비용과 급여·비급여 항목을 구체적으로 안내받고, 가입한 실손의료보험으로 어디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지 함께 확인해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합병증 동반 여부도 비용을 크게 좌우하는 요인이다. 단순 담낭절제술보다 담낭염이나 담관염이 동반된 상태에서 응급으로 수술받으면 입원 기간이 길어지고 각종 검사와 처치가 늘어나 비용 부담이 눈에 띄게 커질 수 있다. 증상을 방치하지 않고 비교적 이른 시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건강과 비용 관리 두 측면 모두에서 유리하다.

수술 후 병실에서 회복 중인 환자와 간호사의 모습

담낭절제술 후 입원 치료를 받는 환자 [그림=메디닉스DB]

수술 후에는 보통 수일 안에 퇴원이 가능하며, 복강경 수술을 받은 경우 회복 기간이 비교적 짧은 편이다. 다만 수술 직후에는 기름진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되는 담백한 식단으로 서서히 식사량을 늘려가는 것이 권장된다. 담낭을 제거해도 대부분 환자는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질병관리청과 관련 학회들은 평소 규칙적인 식사와 적정 체중 유지가 담석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급격한 다이어트나 장시간 공복은 담즙을 농축시켜 담석 위험을 높일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기름진 음식과 야식을 줄이는 생활습관도 꾸준히 권장되는 수칙이다.

오른쪽 윗배 통증이 반복되거나 식후 소화불량이 잦다면 방치하지 말고 소화기내과나 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통증과 함께 고열이나 황달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라면 병원별 급여·비급여 안내를 꼼꼼히 비교하고 보험 적용 범위를 미리 확인해 불필요한 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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