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을 받은 뒤 며칠이 지나도 눈밑이 울퉁불퉁하거나 멍울이 만져지고, 부기와 멍이 예상보다 오래 가시지 않는다는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다크서클과 눈밑 꺼짐을 동시에 개선하는 효과로 주목받는 시술이지만 회복 과정에서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사전에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눈밑지방재배치는 눈밑 지방을 제거하는 대신 꺼진 부위 아래쪽으로 옮겨 이물감 없이 자연스러운 눈밑 라인을 만드는 방식이다. 애굣살 아래가 움푹 꺼지거나 두꺼운 눈밑 지방 때문에 다크서클이 생긴 경우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최근 수요가 늘고 있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부기와 멍이다. 눈 주변은 혈관이 촘촘하게 몰려 있는 구조라 다른 부위보다 멍이 짙게 들고 오래 남는 경우가 많다. 보통 1~2주 안에 가라앉지만 체질이나 수술 범위에 따라 한 달 가까이 지속되기도 한다.
좌우 비대칭도 자주 거론되는 부작용 중 하나다. 눈밑 지방량과 피부 탄력이 좌우 눈에서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이동시킨 지방량이나 위치가 미세하게 어긋나면 눈매가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붓기가 완전히 빠지기 전까지는 비대칭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어렵다.

눈밑 부기와 멍은 보통 1~2주 안에 가라앉는다 [그림=메디닉스DB]
지방이 고르게 펴지지 않고 뭉치면 눈밑 피부 아래로 멍울이 잡히거나 울퉁불퉁한 결절이 만져지는 경우도 있다. 지방을 고정하는 과정에서 위치가 완전히 자리잡지 못했거나 회복기에 눌리는 자극이 반복되면 생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눈꺼풀이 늘어지거나 바깥쪽으로 말리는 안검외반도 드물지만 보고되는 부작용이다. 눈을 완전히 감기 어렵거나 흰자위가 평소보다 많이 드러나는 증상이 동반되며, 각막이 건조한 공기에 그대로 노출돼 자극과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눈이 뻑뻑하고 이물감이 느껴지는 안구건조 증상을 겪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눈물이 과도하게 흐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수술 중 자극을 받은 눈물샘 기능이 일시적으로 불균형해지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설명된다.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의 진료가 필요하다 [그림=메디닉스DB]
감염, 출혈, 흉터, 색소침착 등은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지만 방치하면 회복을 더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수술 부위가 붉게 부어오르며 열감이 지속되거나 분비물이 나온다면 감염을 의심하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야 한다.
부작용 여부를 판단하려면 충분한 회복 기간을 거쳐야 한다. 눈밑 조직이 완전히 자리잡는 데는 최소 3개월에서 6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기간이 지나기 전에 섣불리 재수술을 결정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수술 전 상담 단계에서 본인의 눈밑 지방량과 피부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는 과정도 부작용을 줄이는 데 중요하다.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 수술 범위와 방법을 결정하고, 수술 후 경과를 주기적으로 확인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술 후에는 첫 며칠간 냉찜질로 부기를 가라앉히고 머리를 높이고 자는 자세를 유지하면 회복에 도움이 된다. 금연과 과도한 음주는 혈액순환을 방해해 멍과 부기를 오래가게 할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시야가 흐려지고 눈이 잘 감기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 확인받아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