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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의원 주치의가 챙기는 건강관리, 일차의료 시범사업 개시

참여의원 120곳서 29일부터 환자 등록 시작, 의사·간호사·영양사 팀이 포괄적 건강관리 제공

메디닉스 정하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동네의원서 통합 건강관리 시범사업 시작
  • 참여의원 120곳, 29일부터 환자 등록 시작
  • 만성질환자는 주치의 상담 적극 활용 필요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동네의원에서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가 함께 환자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동네의원에서 단순한 질병 치료를 넘어 건강관리까지 한 번에 받을 수 있는 새로운 제도가 29일부터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전국에서 참여의원 총 120개를 선정해 이날부터 환자 등록과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동네의원 진료는 특정 질병에 대한 처방과 치료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로 여러 건강 문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환자가 늘면서, 병원을 옮겨 다니며 진료를 받는 분절적인 의료 이용 방식의 한계가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번 시범사업의 핵심은 동네의원 주치의를 통해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일차의료 서비스를 받도록 하는 데 있다. 한 명의 환자를 한 명의 의사가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질병 치료뿐 아니라 건강 상태 전반을 함께 살피는 방식으로 진료 체계를 바꾸는 것이 목표다.

참여의원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등 여러 직종의 인력이 함께 팀을 이뤄 환자를 관리한다. 진료실에서 짧은 시간 안에 끝나는 진료를 넘어, 환자의 생활습관과 영양 상태, 만성질환 관리 현황까지 폭넓게 살피는 협력 진료 모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동네의원 의사와 간호사가 환자 진료 기록을 함께 살펴보는 모습

다직종 인력이 팀을 이뤄 환자 건강을 관리한다 [그림=메디닉스DB]

기존에는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이 있어도 정기적인 상담이나 생활습관 관리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번 시범사업이 정착되면 동네의원에서도 꾸준한 상담과 관리를 통해 질병 악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 각지에서 총 120개 의원을 참여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의원들은 일차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갖춘 곳들로, 앞으로 환자 등록을 받아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며 시범사업의 성과를 축적해 나갈 예정이다.

환자 등록과 서비스 제공은 9월 29일부터 시작된다. 참여의원으로 지정된 동네의원을 이용해 온 환자라면 해당 의원을 통해 등록 여부와 절차를 확인해 볼 수 있으며, 등록 이후에는 주치의를 중심으로 한 통합적인 건강관리를 받게 된다.

동네의원 접수처에서 등록 상담을 받는 고령 환자의 모습

참여의원에서는 29일부터 환자 등록이 시작된다 [그림=메디닉스DB]

이런 방식의 일차의료 강화는 환자 입장에서 불필요하게 여러 병원을 오가지 않고도 자신의 건강 상태를 한곳에서 꾸준히 관리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동시에 대형병원으로의 쏠림을 줄이고 의료전달체계를 개선하는 효과도 함께 기대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를 중심으로 한 건강관리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시범사업 운영 결과를 살펴 향후 참여의원 확대나 제도 개선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 다니는 동네의원이 있다면 이번 시범사업 참여 여부를 직접 문의해 보는 것이 좋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여러 건강 문제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경우, 주치의를 통한 지속적 관리 서비스를 활용하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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