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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삐끗한 후 다리까지 저리다면, 디스크 원인 점검해야

장시간 앉는 습관부터 잘못된 자세, 노화까지 원인 다양, 조기 발견이 통증 완화의 첫걸음

메디닉스 정하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허리디스크는 디스크가 신경 눌러 통증 유발
  • 잘못된 자세, 노화, 비만 등이 주요 원인
  • 다리 저림 지속되면 조기 병원 진료 필요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허리를 감싸쥔 중년 남성의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아침에 일어나다 허리를 삐끗하거나, 오래 앉아 있다 일어설 때 다리까지 저릿한 느낌이 든다면 허리디스크, 즉 요추간판탈출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척추뼈 사이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과 저림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아는 것이 예방과 치료의 첫걸음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충격을 흡수하는 디스크, 즉 추간판이 손상되거나 밀려나면서 발생한다. 디스크 중심부의 수핵이 바깥쪽 섬유륜을 뚫고 빠져나와 척추신경을 압박하면 허리 통증뿐 아니라 엉덩이와 다리로 뻗치는 방사통, 저림, 감각 이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잘못된 자세와 반복적인 부담이다. 장시간 구부정하게 앉아 있거나 무거운 물건을 허리 힘으로 갑자기 들어 올리는 습관은 디스크에 지속적인 압력을 가해 손상을 앞당길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 나이가 들면서 디스크 속 수분 함량이 줄고 탄력이 떨어지면 작은 충격에도 섬유륜이 갈라지기 쉬워진다. 이 때문에 허리디스크는 중장년층에서 특히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시간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일하는 사무직 모습

잘못된 자세와 장시간 앉기가 디스크 부담 키워 [그림=메디닉스DB]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발병이 늘고 있다.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이나 스마트폰을 오래 들여다보는 습관으로 인한 거북목, 굽은 자세가 허리에 부담을 주면서 디스크 손상을 앞당기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만과 운동 부족도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체중이 늘면 척추가 지탱해야 하는 하중이 커지고, 반대로 허리와 복부 근육이 약하면 척추를 지지하는 힘이 부족해져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

흡연 역시 디스크 건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배 속 니코틴이 디스크로 가는 혈류를 감소시켜 영양 공급을 방해하고, 결과적으로 디스크의 퇴행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유전적 요인이나 외상도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디스크 구조가 상대적으로 약하게 태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교통사고나 낙상 등 갑작스러운 충격이 디스크 손상을 유발하는 직접적 계기가 되기도 한다.

병원에서 허리 상태를 검사받는 환자의 모습

다리 저림 동반되면 정밀검사 통해 원인 확인해야 [그림=메디닉스DB]

허리디스크가 의심되면 병원에서 문진과 신경학적 검사, 자기공명영상 등을 통해 디스크의 위치와 손상 정도를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통증이 다리까지 뻗치거나 감각 저하, 근력 약화가 동반된다면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다.

대한정형외과학회 등 관련 학회에서는 대부분의 허리디스크는 수술 없이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자세 교정 등 보존적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다만 마비 증상이나 배변, 배뇨 장애가 동반되면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평소 바른 자세로 앉고 서는 습관을 들이고, 장시간 앉아 있을 때는 한 시간마다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허리가 아닌 다리 힘을 이용하고,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예방에 좋다. 허리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다리 저림이 심해진다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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