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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에도 자외선 차단은 계속, 기온보다 노출 시간 살펴야

흐린 날에도 피부에 닿는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그늘 함께 활용해야

메디닉스 정동현기자|입력 |조회 0
선선한 가을에도 자외선 차단은 계속, 기온보다 노출 시간 살펴야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챗gpt ]

가을바람이 불면 여름 내내 챙기던 자외선 차단제를 서랍에 넣기 쉽다.

햇볕이 따갑지 않고 땀도 덜 나기 때문이다.

그러나 피부가 느끼는 더위와 자외선 노출 정도는 같지 않다.

선선한 날씨에 야외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면 자외선 차단 습관도 함께 살펴야 한다.

구름이 낀 날이나 겨울에도 야외에서는 자외선에 노출될 수 있다.

얼굴이 달아오르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차단이 필요 없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자외선은 일광화상뿐 아니라 피부 노화와 피부암 발생 위험에도 영향을 주므로 계절의 느낌보다 실제 활동 환경을 기준으로 대비하는 것이 좋다.

외출 전에는 기온과 함께 자외선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자외선지수는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수준을 나타내며, 수치가 높을수록 피부와 눈이 손상될 위험도 커진다.

특히 지수가 3 이상이면 그늘 이용과 의복, 모자, 자외선 차단제 등 보호 조치를 챙겨야 한다.

차단제를 고를 때는 자외선A와 자외선B를 모두 막는 광범위 차단 여부를 확인한다.

일상적인 야외활동에는 SPF 30 이상의 제품이 권장되며, 땀이 나거나 물에 닿을 상황이라면 내수성 표시도 살펴볼 수 있다.

제품의 숫자만 높다고 하루 종일 보호가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실제 사용에서는 바르는 양과 빠뜨리는 부위가 중요하다.

얼굴에만 얇게 펴 바르고 끝내기보다 옷으로 가려지지 않는 귀와 목, 손등 등도 확인해야 한다.

외출 전에 충분히 바르고, 제품에 표시된 사용 방법을 따르는 습관이 필요하다.

높은 차단지수 제품도 적게 바르면 기대한 보호 수준을 얻기 어렵다.

야외에 머무는 동안에는 대체로 두 시간마다 다시 바르고, 수영하거나 땀을 많이 흘린 뒤에도 덧발라야 한다.

아침에 한 번 발랐다는 사실만으로 오후 활동까지 대비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내수성 제품 역시 물과 땀에 대한 보호가 무제한으로 지속되는 것은 아니므로 재도포가 필요하다.

차단제와 함께 옷과 모자를 활용하면 노출 부위를 줄일 수 있다.

챙이 넓은 모자는 얼굴과 귀, 목 주변을 가리는 데 도움이 되고,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선글라스는 눈 보호에 활용할 수 있다.

햇빛이 강한 한낮에는 가능한 한 그늘을 이용하고, 장시간 머무르는 일정도 조정하는 편이 좋다.

그늘에 들어갔다고 자외선 노출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주변에서 산란되거나 물과 밝은 지면 등에 반사되는 자외선도 고려해야 한다.

차단제를 발랐다는 이유로 햇볕 아래 머무는 시간을 늘리는 행동도 피하는 것이 좋다.

가을철 자외선 관리는 특별한 제품을 더하는 일보다 외출 습관을 이어가는 데 가깝다.

출근이나 장보기처럼 짧은 외출에서도 노출 부위를 챙기고, 야외 일정이 긴 날에는 덧바를 제품과 모자를 함께 준비할 수 있다.

피부가 따가워진 뒤 대처하기보다 외출 시간과 장소에 맞춰 미리 보호하는 것이 기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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