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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철 벌레 물림 조심, 기피제 제대로 쓰는 법

모기·진드기 매개 감염병 위험 커지는 벌초·성묘철, 기피제 올바른 사용법과 주의사항 확인

메디닉스 정유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식약처가 성묫길 진드기·모기 대비 당부
  • 벌초·성묘철 감염병 매개 벌레 늘어
  • 기피제 올바른 사용과 긴옷 착용 필요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추석 성묫길에서 기피제를 뿌리는 가족의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추석 연휴를 앞두고 벌초와 성묘를 위해 산이나 풀숲을 찾는 발걸음이 늘고 있다. 이 시기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모기나 진드기에 물리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들 벌레는 단순한 가려움을 넘어 여러 감염병을 옮길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추석 성묫길에서 마주치는 모기와 진드기에 대비해 기피제를 안전하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벌초나 성묘를 위해 풀숲이나 산길에 들어설 때는 미리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벌레 물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가을철 풀숲에는 진드기가 활동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돼 있다. 진드기에 물리면 쯔쯔가무시증이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같은 감염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모기 역시 늦더위가 이어지는 요즘 같은 시기까지 활동하며 여러 매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기피제는 벌레가 사람의 체취나 이산화탄소를 감지해 접근하는 것을 방해해 물림을 줄여주는 제품이다.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있으며, 사용 전 제품에 표시된 효능과 사용법,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팔에 기피제를 바르는 모습 클로즈업

노출 피부에 기피제 고르게 발라야 [그림=메디닉스DB]

기피제를 바를 때는 얼굴을 제외한 노출된 피부와 옷 위에 고르게 뿌리거나 발라주는 것이 좋다. 얼굴에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손에 덜어 눈과 입 주위를 피해 바르는 방식을 권장한다. 상처가 있거나 피부가 예민한 부위에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린이에게 기피제를 사용할 때는 성인용 제품과 구분해 어린이용으로 표시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 특히 만 나이가 어린 영유아의 경우 제품별로 사용 가능 연령이 다르게 표시돼 있으므로 구매 전 라벨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기피제는 한 번 바른다고 효과가 계속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제품에 표시된 재도포 시간을 참고해 야외활동이 길어질 경우 적절한 간격으로 다시 발라주는 것이 좋다. 땀을 많이 흘리거나 물놀이를 한 뒤에는 효과가 더 빨리 떨어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벌초나 성묘를 갈 때는 기피제 사용과 함께 긴소매 옷과 긴바지를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도 중요하다. 밝은 색 옷을 입으면 진드기가 옷에 붙었을 때 눈에 잘 띄어 조기에 발견하기 쉽다는 장점도 있다.

야외활동 후 몸을 살펴보는 모습

야외활동 후 진드기 붙었는지 확인해야 [그림=메디닉스DB]

야외활동을 마친 뒤에는 옷을 털고 몸 구석구석을 살펴 진드기가 붙어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특히 머리카락 속, 귀 뒤,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는 진드기가 숨어들기 쉬운 곳이므로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린 것을 발견했다면 무리하게 손으로 떼어내려 하기보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좋다. 억지로 떼어내면 진드기의 일부가 피부에 남아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기피제를 사용한 뒤 피부에 발진이나 가려움 같은 이상 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흐르는 물에 씻어내야 한다. 증상이 가라앉지 않고 지속되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상담받는 것이 안전하다.

성묘와 벌초철에는 모기와 진드기 노출이 늘어나는 만큼 기피제를 올바르게 사용하고 긴 옷차림을 갖추는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벌레에 물린 뒤 발열이나 두통, 피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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