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렌즈는 만 6~12세, 근시 -1.00~-5.00디옵터·난시 1.50디옵터 이내에서 주로 적응증이 됩니다. 안구 길이(안축장)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시기에 착용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인·고령층은 근시 억제보다 낮 시간 시력교정 목적으로 접근 방향이 달라집니다.
지난달 학부모 모임에서 한 이웃이 대뜬 이렇게 물었습니다. “우리 애가 두 달 만에 안경 도수를 또 올렸는데, 이대로 계속 두면 안 되는 거겠죠?” 근시는 나이와 성장 단계에 따라 진행 속도와 관리 방향이 달라지는 굴절이상이라, 아이가 지금 어느 성장 단계에 있는지부터 짚어봐야 답이 나옵니다. 노원구를 포함해 여러 지역의 학부모들 사이에서도 드림렌즈를 언제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자주 오갑니다.
눈에도 성장기가 있습니다, 먼저 살펴야 할 아이들
근시는 눈이 일제히 나빠지는 것이 아니라, 안구의 앞뒤 길이인 안축장이 늘어나면서 상이 망막보다 앞쪽에 맺히는 현상입니다. 이 안축장 성장이 가장 활발한 시기는 대략 만 6세 전후부터 초등학교 고학년 사이로 알려져 있어, 드림렌즈 착용을 검토하는 시기도 이 구간에 몰려 있습니다.
이 시기에 특히 눈여겨봐야 할 아이는 부모 양쪽 모두 근시인 경우, 그리고 매 학기 시력검사 결과가 눈에 띄게 떨어지는 아이입니다. 근거리 작업 시간이 긴 초등학생일수록 이 흐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편입니다.
만 13세 이후 청소년기에도 성장호르몬 분비가 왕성해 근시 진행이 이어지는 경우가 있지만, 성인이 되어 안구 성장이 사실상 멈추면 드림렌즈의 목적은 진행 억제에서 낮 동안 안경 없이 지내기 위한 시력교정으로 바뀝니다.
성장기 아이의 시력 변화는 정기적인 굴절검사로 확인합니다.
안구가 길어지는 원리와 근시를 앞당기는 요인
드림렌즈는 자기 전에 착용해 각막 중심부를 미세하게 눌러 평평하게 만들고, 이 상태가 하루 동안 유지되면서 낮 시간 시력을 교정합니다. 동시에 각막 주변부의 상 초점 위치를 바꿔 안축장이 늘어나는 속도 자체를 늦추는 방향으로 작용한다고 설명됩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6~12세 어린이 102명 대상 2012년 연구에서 드림렌즈 착용군의 눈 길이 성장이 안경 착용군 대비 2년 후 약 50% 낮았다고 소개하며, 적응 범위를 근시 -1.00~-5.00디옵터, 난시 1.50디옵터 이내로 서술합니다.[1]
이 시기 근시 진행에는 유전적 요인과 함께 근거리 작업 시간, 실외 활동 시간 같은 생활 환경도 함께 관여합니다. 특히 실외 활동 시간이 부족한 환경은 초등학생 시기 근시 진행과 자주 함께 언급되는 요인입니다.
나이대별로 집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는 변화
병원에 오기 전, 가정에서 나이대에 맞춰 살펴볼 수 있는 신호가 있습니다.
미취학~초등 저학년: TV나 그림책을 유난히 가까이서 보거나 눈을 찡그리며 칠판 글씨를 읽으려 하는 모습
초등 고학년~중학생: 학기 초와 학기 말 시력검사 결과 차이가 크게 벌어지거나 안경을 새로 맞춘 지 반년도 안 돼 다시 흐려 보인다고 하는 경우
고등학생 이상: 야간 운전이나 필기 중 빛 번짐, 뿌옇게 보이는 증상이 반복되는 경우
이 중 하나라도 반복된다면 안경 도수 조정만으로 넘기지 말고 굴절검사와 안축장 측정을 함께 받아보는 편이 상태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검사부터 렌즈 처방까지, 순서대로 거치는 과정
드림렌즈는 안경처럼 바로 처방되지 않고, 여러 단계의 검사를 거쳐 개인 각막 모양에 맞춰 제작됩니다.
문진과 기본 굴절검사로 근시·난시 정도와 안구 건강 상태를 확인합니다.
각막지형도 검사로 각막 곡률과 표면 형태를 정밀하게 촬영해 렌즈 디자인의 기초 자료로 삼습니다.
시험렌즈를 착용해 하룻밤 경과를 지켜보고, 착용 첫 1~2주는 적응 기간으로 보고 도수와 맞춤을 조정합니다.
이후 1~3개월 간격으로 정기검진을 통해 각막 상태와 시력 변화를 추적합니다.
6개월, 12개월 시점에는 안축장 측정으로 근시 진행 억제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합니다.
처음 렌즈를 맞추러 온 아이들은 하룻밤 착용만으로 다음 날 시력이 좋아진 것에 놀라곤 하지만, 이는 각막이 일시적으로 눌린 효과라 며칠간은 오전과 오후 시력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점을 미리 안내받습니다.
드림렌즈 착용 중 6개월 안축장이 0.15mm 이상, 12개월에 0.30mm 이상 늘어나 반응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저농도 아트로핀을 단계적으로 병용한 연구에서, 12개월 안축장 증가가 드림렌즈 단독보다 농도에 비례해 줄어드는 경향이 확인됐습니다.[2]
나이와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관리법 비교
구분
주 적응 연령대
근시 진행 억제
고려할 점
안경
전 연령
제한적
도수 변화에 따라 자주 재조정 필요
드림렌즈
만 6~12세 중심
안축장 성장 억제 보고됨
적응증 범위와 야간 착용 적응 필요
저농도 아트로핀 병용
반응이 더딘 소아·청소년
농도에 비례해 억제 강화
눈부심 등 부작용 발생률 함께 증가
학교와 학원 일정 때문에 낮 동안 안경을 자주 벗어두는 초등학생이라면 드림렌즈가 생활 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되고, 정기 안축장 측정에서 반응이 더딘 청소년이라면 아트로핀 병용이 더 맞습니다. 이미 성장이 끝난 성인이라면 억제 효과보다는 낮 시간 시력교정 목적으로 접근이 달라집니다.
각막지형도 검사로 각막 곡률을 정밀하게 측정한 뒤 렌즈를 맞춤 제작합니다.
효과 이면에 있는 한계와 안전 수칙
드림렌즈는 모든 근시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근시 -1.00~-5.00디옵터, 난시 1.50디옵터 이내라는 적응 범위를 벗어나거나 각막 표면 상태, 눈물막 안정성에 따라 처음부터 적응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야간 각막재형성렌즈 착용자 1,317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미생물각막염 발생률은 전체 10,000 인년당 7.7건, 소아에서 13.9건으로 추정됐으며, 확인된 각막염 2건은 모두 소아에서 발생했으나 시력 손실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3]
렌즈 세척과 보관 관리가 느슨해지면 이런 위험이 커질 수 있어, 매일 세척·소독과 정기적인 케이스 교체가 필수적입니다. 또한 안축장 성장 억제가 보고된다고 해서 근시 진행을 완전히 멈춘다는 뜻은 아니며, 아이마다 반응 편차가 있어 정기 검진으로 경과를 계속 확인해야 합니다.
착용 적응 기간과 관리 방법은 보호자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림렌즈를 고민할 때 구체적으로 궁금한 것들
성장기 아이의 근시는 나이와 진행 속도에 맞춰 검사 주기와 관리 방법을 조정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노원구를 포함한 인근 지역에서 드림렌즈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연세아이빛안과의원(안과)이 있으며, 서울 노원구 화랑로 325 우현빌딩 1층(석계역 1·6호선 1번 출구 앞, 1시간 무료주차)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몇 살부터 드림렌즈를 시작할 수 있나요?
통상 만 6~12세 사이, 근시 -1.00~-5.00디옵터·난시 1.50디옵터 이내인 경우를 적응증으로 봅니다. 이보다 어리거나 도수가 높으면 다른 방식을 함께 검토하게 됩니다.
Q. 하루 몇 시간, 언제 착용하나요?
취침 시 보통 6~8시간 착용 후 아침에 제거하며, 낮 동안은 렌즈 없이 지냅니다. 처음 1~2주는 이물감이 남아 있는 적응 기간으로 봅니다.
Q. 성인도 근시 진행 억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요?
성인은 이미 안구 성장이 대부분 멈춘 상태라 억제 효과보다는 낮 시간 시력교정 목적으로 접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렌즈 관리가 번거롭다고 들었는데 얼마나 신경 써야 하나요?
매일 세척·소독에 5~10분 정도 시간이 들고, 렌즈케이스도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각막염 등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Q. 안축장 검사는 왜 반복해서 받아야 하나요?
근시 진행 억제 효과를 객관적으로 확인하는 지표이기 때문이며, 보통 6개월과 12개월 시점에 측정해 반응이 충분한지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