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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음 힘들면 109로 전화하세요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109 콜센터 방문해 비상근무체계 점검, 연휴에도 24시간 상담 운영 지속

메디닉스 정유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보건복지부 추석연휴 109 콜센터 현장 점검
  • 명절 고립감 갈등에 상담수요 늘 수 있어
  • 마음 힘들면 주저말고 109로 전화해야

AI 기술로 자동 요약한 내용입니다.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상담원이 야간에도 전화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추석 연휴 기간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는 즐거움 못지않게 경제적 부담이나 가족 간 갈등, 홀로 명절을 맞는 외로움으로 마음이 무거워지는 사람도 적지 않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심리적 위기 상황에 놓인 국민을 위해 연휴에도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를 24시간 쉼 없이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이선영 정신건강정책관이 서울의 자살예방상담전화 109 콜센터를 찾아 추석 연휴 비상근무체계와 상담 운영 현황을 직접 점검했다고 밝혔다. 명절 연휴 동안 국민의 생명안전망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행보다.

이선영 정신건강정책관은 이번 방문에서 연휴 기간 상담원 근무 배치와 비상 연락 체계, 위기 상황 발생 시 대응 절차 등을 두루 살폈다. 명절에는 평소보다 상담 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현장의 준비 상태를 꼼꼼히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절 연휴는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이지만 동시에 취업, 결혼, 소득 등을 둘러싼 비교와 갈등이 불거지기 쉬운 시기이기도 하다. 홀로 지내는 1인 가구나 가족과 소원한 이들에게는 오히려 고립감이 커지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추석 연휴 가족 모임에서 홀로 생각에 잠긴 모습

명절 스트레스로 마음이 무거워질 수도 [그림=메디닉스DB]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는 이런 심리적 위기를 겪는 국민 누구나 전국 어디서든 지역번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상담 번호다. 전문 상담원이 24시간 365일 상시 대기하며 위기 상황에 놓인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필요한 경우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의료기관 연계를 돕는다.

통화료는 무료로 제공되며 명절 연휴라고 해서 운영이 축소되지 않는다는 점이 이번 점검의 핵심이다. 보건복지부는 연휴 기간에도 평상시와 동일한 수준의 상담 인력과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해 국민이 도움을 요청할 때 주저 없이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연휴 기간 상담기관을 비롯한 여러 복지 서비스 운영이 축소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109가 위기 상황에 놓인 국민에게 더욱 중요한 안전망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현장 점검도 그런 취지에서 연휴를 앞두고 이뤄졌다.

야간에 휴대전화로 상담 전화를 걸려는 모습

위기 순간엔 주저 말고 109로 전화 [그림=메디닉스DB]

전문가들은 명절 전후로 평소와 다른 언행을 보이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다면 세심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갑작스러운 수면이나 식욕 변화, 잦은 무기력감 호소, 주변과의 연락 단절 등은 마음 건강에 이상 신호일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의 이런 변화를 발견했다면 다그치기보다는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는 태도가 먼저다.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억지로 설득하기보다 109 상담을 함께 이용해보도록 권하거나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을 자연스럽게 제안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본인이나 가족, 이웃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명절 연휴라고 망설이지 말고 109에 전화를 걸어보는 것이 좋다. 평소 휴대전화에 109 번호를 저장해두면 위기 상황이 닥쳤을 때 빠르게 도움을 요청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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