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역시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선 고온 환경은 인체의 체온 조절 기능에 큰 부담을 주며 다양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게는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기에 더위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기온이 급상승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 땀을 분비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열을 방출하려 한다. 그러나 높은 습도까지 겹치면 땀이 증발하지 않아 체온이 떨어지지 않고, 이는 열사병, 열탈진 등과 같은 열 관련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이럴 때에는 가능한 한 실내에 머무르며,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이용해 실내 온도를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이 불가피하다면 한낮의 외출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밝은색 옷을 입고 통풍이 잘 되는 옷차림을 선택해야 한다.
물 섭취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갈증을 느끼기 전에 미리 수분을 보충하는 습관이 필요하며, 특히 카페인이나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는 체내 수분을 배출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물뿐만 아니라 수분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를 자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여름철 대표적인 수분 보충 식품으로는 수박, 오이, 토마토 등이 있으며, 이러한 식품은 수분뿐 아니라 비타민과 미네랄도 함께 공급해 주어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