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봄이에요. 저는 원래 운동이랑 좀 거리가 멀었던 사람인데요, 공복혈당이랑 당화혈색소 얘기 들은 뒤로는 진짜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 싶어서 집에서라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처음부터 거창하게 한 건 아니고요,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 10분, 저녁 먹고 나서 제자리 걷기나 가벼운 홈트 영상 따라 하기 이 정도였어요. 근데 신기한 게요, 몸무게가 확 줄었다 이런 것보다 생활 패턴이 먼저 달라지더라고요. 예전엔 밥 먹고 바로 앉아 있었는데, 지금은 괜히라도 한 번 더 움직이게 되고, 군것질도 예전보다 덜 찾게 됐어요.
제가 제일 크게 느낀 건 몸이 덜 무거운 느낌이었어요. 특히 저녁 먹고 나면 늘 졸리고 축 처졌었는데, 운동 조금씩 붙이니까 그 시간이 아주 약간 덜 힘들더라고요. 공복혈당 숫자도 들쭉날쭉하긴 한데, 그래도 생활이 흐트러졌을 때보다 좀 안정적으로 보일 때가 있어서 아 이게 아예 헛수고는 아니구나 싶었어요. 물론 하루이틀 했다고 바로 달라지는 건 아닌 것 같고요, 제가 느끼기엔 꾸준히 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았어요. 땀 많이 나는 운동보다 제가 안 빼먹을 수 있는 정도가 더 맞더라고요.
그리고 의외였던 게 기분이에요. 저는 운동하면 무조건 힘들기만 할 줄 알았거든요? 근데 하고 나면 괜히 “오늘 할 일 하나 했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 덜 늘어지게 되네요. 집안일도 전보다 조금 덜 귀찮고요. 다만 무릎이 불편한 날은 무리하면 오히려 부담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그런 날은 강도 낮춰서 했어요. 저처럼 50대에 갑자기 시작하시는 분들은 처음부터 세게 하는 것보다 몸 보면서 천천히 가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 갤 분들은 운동 시작하고 뭐가 제일 먼저 달라지셨어요? 저는 솔직히 복부나 팔뚝 같은 눈에 보이는 변화보다, 식후에 덜 처지고 잠이 조금 편해진 게 먼저였거든요. 홈트 하시는 분들은 보통 식후 몇 분쯤 지나서 하세요? 그리고 공복혈당 신경 쓰시는 분들은 유산소 위주로 하시는지, 근력도 같이 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저도 아직 배우는 중이라 이것저것 참고해보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