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영양제만 따질 게 아니라 밥이랑 움직임도 좀 잡아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한 달 정도 식단이랑 운동 루틴을 조금 바꿔서 해보는 중이에요. 저는 원래 성분표 보는 건 좋아하는데 정작 밥은 대충 먹는 편이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뭐 하나 챙겨 먹어도 밑바탕이 별로면 체감이 애매하더라고요. 그래서 거창하게 말고, 일단 제가 계속 할 수 있는 수준으로만 맞췄습니다.

식단은 아침에 단백질이랑 탄수화물 조금 넣는 쪽으로 바꿨어요. 예전엔 커피만 마시거나 빵으로 끝냈는데, 요즘은 계란이랑 그릭요거트, 바나나 정도로 가요. 점심은 밖에서 먹는 날이 많아서 완벽하게 못 맞추고, 대신 튀김류를 줄이고 밥 양만 조금 덜어 먹는 식으로 조절합니다. 저녁은 닭가슴살만 고집하는 건 솔직히 금방 질려서, 두부나 계란, 고등어 같은 걸 돌려 먹고 있어요. 부산이라 그런지 생선 들어가면 확실히 덜 물리네요. 영양제로 채우는 느낌보다 음식으로 기본 틀 잡는 쪽이 저한텐 더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운동은 헬스장 빡세게 가는 루틴은 아니고, 주 4회 정도 30~40분 걷기랑 맨몸운동 조금 섞고 있습니다. 스쿼트, 푸시업, 플랭크 이 정도만요. 처음엔 별거 아닌데도 다음날 묵직하더라고요. 대신 강도를 괜히 올리지 않으니까 덜 지치고, 끊기지도 않았어요. 저는 가성비를 꽤 따지는 편이라 운동도 결국 지속 가능성이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비싼 장비나 프로그램 없이도 어느 정도 생활 패턴 잡는 데는 도움이 되는 느낌입니다.

다만 아직 고민은 있어요. 운동하고 나서 단백질을 꼭 바로 먹어야 하나 싶어서 이것저것 보는데, 광고 섞인 정보가 너무 많네요. 저는 지금 그냥 저녁 식사 타이밍이 겹치면 따로 안 챙기고, 애매하면 우유나 요거트 정도 먹고 있어요. 혹시 여기 계신 분들 중에 저처럼 과하게 말고 현실적으로 식단 굴리는 분 있으면, 질리지 않게 가는 팁 좀 알려주세요. 특히 간단한 재료로 단백질 챙기는 메뉴 있으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