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한국에서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암 중 하나다. 특히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섬유질 섭취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대장암 예방’의 가장 확실한 방법 중 하나로 섬유질 섭취를 강조하고 있다.
섬유질은 우리 몸에서 소화되지 않는 식물성 성분으로, 주로 채소, 과일, 콩류, 통곡물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다. 이 섬유질은 대장에서 노폐물과 독성 물질을 흡착해 배출을 돕고, 장 속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섬유질이 대장 내 발암물질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이고, 변비를 예방하며 장 점막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장이 건강하게 움직이면 세포의 변형이나 염증이 덜 생기고, 이는 곧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진다.
세계암연구기금(WCRF)과 미국암학회(ACS) 역시 꾸준한 섬유질 섭취가 대장암 위험을 평균 20~30%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