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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명동 어지럼증, 치료 한 번이면 끝이라 믿기 쉬운 이유

이석증부터 재발률까지, 어지럼증에 대한 오해와 사실

서울성모이비인후과의원 · 2026.08.23 · 조회 0

봉명동 어지럼증, 치료 한 번이면 끝이라 믿기 쉬운 이유

3줄 요약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은 빈혈이 아니라 이석증(BPPV)입니다.
치료 후에도 1년 내 20~50%가 재발할 수 있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낙상 위험(20.5%)과도 연결되어 있어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동료가 회의 중 갑자기 "천장이 도는 것 같다"며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잠시 후 증상이 가라앉자 동료는 "요즘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라며 다시 자리에 앉았지만, 며칠 뒤 같은 증상이 반복되면서 결국 병원을 찾았습니다. 봉명동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이런 이유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어지럼증에 대해 알고 있던 상식이 실제와 다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어지럼증, 왜 이렇게 자주 병원을 찾게 될까

어지럼증은 특정 나이나 성별에 국한되지 않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입니다. 귀의 전정기관, 뇌혈관, 편두통과 관련된 신경계 등 서로 다른 신체 부위에서 비롯될 수 있어, 증상만으로 원인을 짐작하기보다는 정확한 검사를 거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최근 10년 사이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 수 자체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메디파나뉴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어지럼증 진료인원은 2014년 73만6,635명에서 2023년 101만5,119명으로 약 38% 증가했습니다.[1]

이석증이 가장 흔한데도 빈혈로 오해받는 사정

어지럼증을 겪으면 가장 먼저 빈혈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철분 부족이 어지럼의 한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진료실에서 가장 자주 확인되는 원인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귀 속 반고리관에 이석 부스러기가 들어가 평형감각에 혼란을 일으키는 이석증(양성돌발성두위현훈, BPPV)입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에서도 이석증을 어지럼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진료 현장에서는 환자가 누운 자세에서 고개를 좌우로 돌리며 눈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자세변환검사(딕스-홀파이크 검사)로 이석증 여부를 확인합니다. 검사 도중 어지럼이 순간적으로 심해지고 눈이 빠르게 떨리는 안진이 관찰되면 이석증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으며, 검사 자체는 1~2분 안에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예상보다 짧은 시간에 놀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석증 진단에 활용되는 자세변환검사(딕스-홀파이크 검사) 장면
이석증 진단에 활용되는 자세변환검사(딕스-홀파이크 검사) 장면

그저 어지럽기만 한 증상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는 수치

어지럼증을 잠깐 불편한 증상 정도로만 여기는 경우도 많지만, 실제로는 낙상과도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국내 3차 의료기관에서 5년간 발생한 낙상 477건을 분석한 결과, 어지럼으로 유발된 낙상이 98건으로 전체의 20.5%를 차지했습니다. 어지럼 유발 낙상군의 진정제 복용 비율은 42.9%로 비어지럼 낙상군의 25.3%보다 높았고, 손상 결과는 무손상 47%, 찰과상·타박상 20%, 열상 10%, 혈종 8%, 골절 3%, 두부외상 1%였습니다.[2]

다만 이 연구는 3차 의료기관에서 5년간 수집된 자료로, 모든 어지럼 환자에게 같은 위험이 적용된다고 확대 해석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진정제를 복용 중이거나 고령인 경우라면 어지럼 발생 시 낙상 위험을 더 유의해서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 한 번이면 끝일 거라는 기대와 실제 재발률

이석증은 관내결석정복술이라는 비교적 간단한 시술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 한 번 치료받으면 다시는 어지럽지 않을 것이라 기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1년 이내 재발률이 20~50%에 이른다는 점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은 이석증이 가장 흔한 어지럼의 원인이며 대개 1~2번의 관내결석정복술로 치료할 수 있으나, 1년에 20~50% 정도가 재발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3]

젊은 여성의 반복 어지럼, 스트레스로 단정하기 전에

20~30대 여성이 어지럼을 반복해서 호소하면 과로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단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편두통과 함께 나타나는 전정편두통이 원인인 경우, 일상과 업무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20~50세 여성 어지럼 환자 196명을 분석한 연구에서 전정편두통 진단군(84명, 42.86%)의 어지럼장애지수(DHI)는 58.34±15.62로 비편두통군 32.76±14.83보다 높았습니다. 업무생산성·활동장애(WPAI) 점수는 42.19±13.45 대 23.47±12.90이었고, 최근 1개월 결근일수는 3.78±2.14일 대 1.62±1.45일이었습니다.[4]

특히 어지럼장애지수(DHI)가 58.34점으로 비편두통군보다 뚜렷하게 높았다는 결과는, 전정편두통을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보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네 가지 통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흔히 하는 생각확인된 사실
빈혈 때문에 어지럽다가장 흔한 원인은 이석증(BPPV)이며 빈혈은 원인 중 일부입니다
치료 한 번이면 끝난다1년 내 20~50%가 재발할 수 있습니다(질병관리청)
어지럽기만 하고 위험하지는 않다낙상 환자의 20.5%가 어지럼으로 인해 발생했습니다
젊은 여성의 반복 어지럼은 스트레스 탓이다전정편두통군의 어지럼장애지수는 비편두통군보다 뚜렷하게 높습니다

검사와 치료, 증상 양상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

어지럼증 검사는 증상 양상에 따라 단계적으로 진행됩니다. 안진검사와 자세변환검사로 이석증 여부를 먼저 확인하고, 필요하면 온도안진검사나 전정유발근전위검사(VEMP)로 전정신경 기능을 살펴보며, 혈관성 어지럼이 의심되면 뇌 MRI나 혈관 영상검사를 추가하기도 합니다.

회전성 어지럼이 수십 초 내로 짧게 반복된다면 이석증 가능성이 높아 자세변환검사와 이석정복술이 우선 고려되는 경우가 많고, 어지럼이 수 시간 이상 지속되면서 청력 저하나 이명이 동반된다면 메니에르병 등 내이 질환을 염두에 두고 청력검사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더 맞습니다. 반면 심한 두통이나 빛·소리에 대한 민감함이 함께 나타난다면 전정편두통 가능성을 두고 신경과 진료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 방법도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석증은 이석정복술로 비교적 빠르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은 반면, 전정신경염 이후 남은 균형장애나 만성적인 어지럼에는 전정재활치료가 활용됩니다. 전정재활치료는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뇌의 적응력을 이용한 운동치료로, 보통 주 2~3회씩 4~8주가량 시행하며 어지럼 유발 자세에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뇌가 새로운 감각 정보에 적응하도록 돕습니다.

전정재활치료 중 균형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
전정재활치료 중 균형 훈련을 진행하는 모습

미루지 않고 진료를 받아야 하는 순간

  • 어지럼과 함께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둔해지는 경우
  • 말이 어눌해지거나 발음이 부정확해지는 경우
  • 심한 두통이나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
  • 어지럼이 하루 이상 지속되며 걷기조차 어려운 경우
  •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나 이명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위와 같은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된다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응급실을 찾는 것이 안전합니다. 반면 짧게 반복되는 회전성 어지럼만 있다면 예약을 통한 이비인후과 진료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봉명동 지역에서 어지럼증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는 서울성모이비인후과의원(이비인후과)이 있으며, 충남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26, 301호(신부동, 아트박스 천안신부점 인근 약 250m)에 위치해 있습니다.

어지럼증은 원인에 따라 검사와 치료 방향이 달라지는 만큼, 증상이 반복되거나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난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어지럼증, 진료 전에 짚어보는 질문들

자주 묻는 질문

Q. 어지럼증이 있으면 무조건 빈혈 검사부터 받아야 하나요?

빈혈은 어지럼증의 여러 원인 중 하나이며, 실제 진료 현장에서는 이석증 여부를 자세변환검사로 먼저 확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혈액검사만으로는 이석증이나 전정신경염을 확인할 수 없어, 증상 양상에 따라 검사 순서가 달라집니다.

Q. 이석증은 몇 번 치료받아야 나아지나요?

대개 1~2회의 관내결석정복술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다만 1년 내 재발률이 20~50%에 이르는 만큼, 증상이 다시 나타나면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Q. 어지럼증으로 응급실을 가야 하는 기준이 있나요?

어지럼과 함께 팔다리 힘이 빠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심한 두통이 동반된다면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단순 회전성 어지럼만 있고 신경학적 증상이 없다면 예약 진료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Q. 젊은 나이에도 어지럼증이 반복될 수 있나요?

네, 20~50대 여성에서도 전정편두통으로 인한 반복적 어지럼이 나타날 수 있으며, 한 연구에서는 진단군의 어지럼장애지수가 비진단군보다 약 1.8배 높게 나타났습니다.

Q. 검사 한 번으로 원인을 다 알 수 있나요?

안진검사, 체위변환검사, 필요 시 영상검사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한 번의 검사로 결론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원인이 불분명하면 이비인후과와 신경과 협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진료 의료진

고기범 서울성모이비인후과의원 대표원장

이비인후과 전문의·수면다원검사 인증의

10년 이상 진료 경험. 어지럼증·난청·이명·수액·수면·비염 전 클리닉 대표원장 직접 1:1 진료

병원 위치

서울성모이비인후과의원

이비인후과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만남로 26, 3층 301호 (신부동)

041-902-7577

본 콘텐츠는 일반적인 건강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치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의료진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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