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가게 마감하고 집에 오면 배가 살살 아프네. 공황 때문에 가슴 두근거리는 거야 하루이틀 일이 아닌데 이번엔 배까지 그러니까 또 덜컥 겁이 난다. 며칠 전에 아는 집에서 회 한 접시 얻어먹은 게 걸리는데, 그날부터 속이 더부룩하고 설사도 왔다갔다 하고 입맛도 뚝 떨어졌어. 체중도 한 2키로는 빠진 거 같고. 편충증 증상이라는 글을 어디서 얼핏 봤는데 딱 겹치는 느낌이라 더 무섭다. 안 그래도 심장 뛰는 거 땜에 병원 들락날락인데 이것까지 겹치면 진짜 못 버틸 거 같아. 아휴 모르겠다, 괜히 또 심장만 더 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