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배란기만 되면 속이 울렁거리고 밥 냄새만 맡아도 헛구역질이 나서 이게 뭔가 했는데 친구가 그거 딱 자기 초반 입덧 이유랑 똑같다고 해서 순간 철렁했어. 나 자궁근종 때문에 반년마다 검사받는 거 말고는 딱히 문제없는 거 확인했는데도 혹시나 해서 달력 세보고 난리 쳤잖아. 알고 보니 그냥 생리 전 증후군이 심해진 거였고 근종 크기도 지난번이랑 비슷해서 다행이긴 한데, 그래도 입덧이랑 배란기 증상이랑 왜 이렇게 비슷한 건지 진짜 궁금하긴 해. 매번 검사 결과 나올 때마다 심장 쫄깃해지는데 이번에도 별일 없다니까 그냥 넘어가려고. 근데 속 울렁거리는 거 자체는 아직도 계속 있어서 이게 호르몬 때문인지 그냥 스트레스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