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랑 몇 년째 불임증 치료 다니는 중인데 이번 주기엔 병원 스케줄 맞추려고 또 휴가 냈다. 배란 유도 주사 맞으러 다니는 거 자체는 이제 적응했는데, 결과 나오기 전까지 며칠은 아내 눈치도 보고 나도 괜히 일에 집중이 안 된다. 이번엔 진짜 됐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버티는데 이렇게 반복될수록 기대하는 게 더 무서워진다. 비슷하게 긴 시간 끌고 있는 사람들 얘기 들으면 괜히 더 마음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