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는다고 선언한 지 나흘째다. 예전에 두 번 시도했다가 스트레스 못 이기고 다시 피운 적 있어서 이번엔 진짜 각오하고 시작했다. 근데 금단증상이 이렇게 힘든지 이번에 처음 알았다. 갈증나고 짜증나고 손이 심심해서 미치겠는데 그거 참으려고 니코틴 패치랑 껌을 같이 사왔다. 약국마다 가격이 은근 차이나서 몇 군데 돌아다니다가 결국 그냥 제일 가까운 데서 샀다. 하루이틀 쓰는게 아니니까 값도 값이지만 이거 붙이고 있으면 그나마 버틸만하다. 폐 생각하면 돈 아까워할 때가 아닌 것 같은데도 계산할 때마다 속으로 좀 쓰리다. 오늘 하루도 어떻게든 버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