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 걸려서 결국 약 먹기 시작했다. 장사하다 보면 저녁마다 거래처랑 술자리인데 그게 제일 문제인 걸 알면서도 못 끊고 있다. 운동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매번 미루다가 검진 때만 후회하고 이번에도 똑같이 반복 중이다. 그나마 약이라도 잘 챙겨 먹자 싶어서 약국 몇 군데 돌아다니면서 가격 비교해봤는데 같은 성분인데도 약국마다 가격이 조금씩 달라서 은근 신경 쓰인다. 한 달 치 사면 몇백원 차이인데 이게 쌓이면 또 다르겠지 싶고, 자영업 하는 입장에서 몇백원도 그냥 안 넘어가진다. 술은 줄여야 한다는 거 알지만 장사가 그렇게 안 되니 어쩔 수 없다 싶다가도 약값 보면 또 뜨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