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록이에요. 원래도 영양제는 이것저것 챙겨 먹는 편인데, 막상 식단이나 운동은 늘 작심삼일이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너무 빡세게 하려고 하지 말고 그냥 꾸준히 해보자는 쪽으로 생각을 바꾸니까 훨씬 낫더라고요. 아침은 예전처럼 빵이랑 커피로 대충 넘기지 않고, 삶은 달걀이나 그릭요거트에 견과류 조금, 과일 조금 이렇게 먹고 있어요. 점심은 집밥 위주로 먹되 밥 양만 살짝 줄이고 단백질 반찬을 하나 더 챙기려고 하고요. 저녁은 늦게 먹으면 다음 날 더 무거운 느낌이 들어서 국물 적은 메뉴로 가볍게 먹는 쪽으로 바꿔봤어요.

운동은 솔직히 헬스장 루틴처럼 거창한 건 못 하겠고, 대신 매일 할 수 있는 걸로 정했어요. 아침에 집안일 시작하기 전에 스트레칭 10분, 저녁 먹고 나서 동네 걷기 30분 정도요. 비 오거나 귀찮은 날은 집에서 계단 오르내리기나 유튜브 보면서 가벼운 전신 운동만 해도 아예 안 하는 것보단 낫더라고요. 예전엔 한 번 쉬면 “아 망했다” 하고 며칠을 놓쳤는데, 지금은 하루 빠져도 다음 날 다시 하면 된다는 식으로 가니까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런 식이 오히려 오래 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리고 식단 바꾸면서 느낀 건, 무조건 적게 먹는 것보다 군것질 타이밍을 줄이는 게 저한텐 더 중요했어요. 오후에 출출할 때 과자부터 찾았는데 요즘은 물 먼저 마시고, 방울토마토나 바나나 반 개 정도로 넘겨보는 중이에요. 물론 주말에는 저도 떡볶이 먹고 빵도 먹어요. 대신 한 끼 먹었다고 다음 끼니를 굶지는 않으려고요. 그렇게 하니까 괜히 폭식하는 일도 덜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