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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 지키는 생활수칙 술·체중·약 복용 습관부터 살펴야

지방간과 만성 간질환 예방 위해 균형 잡힌 식사와 운동, 바이러스성 간염 예방도 중요

메디닉스 강세영기자|입력 |조회 0
간 건강 지키는 생활수칙 술·체중·약 복용 습관부터 살펴야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챗gpt ]

간은 음식으로 섭취한 영양소를 저장하고 필요한 형태로 바꾸며, 약물과 알코올 등 여러 물질을 처리하는 데 관여하는 중요한 장기다. 특별한 불편이 없다고 해서 항상 건강한 것은 아니다. 지방간이나 만성 바이러스성 간염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어 평소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우선 살펴볼 부분은 술이다. 알코올은 지속적으로 섭취할수록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세계보건기구는 음주가 간질환을 비롯한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된다고 설명한다. 술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있다면 음주 횟수와 양을 줄이고, 간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간질환을 관리하고 있다면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체중 관리 역시 빼놓기 어렵다. 과도한 열량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체지방이 늘어나면 간에도 지방이 축적될 수 있다. 특히 복부비만이나 혈당 이상, 중성지방 증가와 같은 대사 문제가 있다면 지방간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 채소와 과일, 통곡물, 적절한 단백질을 포함한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고 과식과 지나치게 달거나 기름진 음식을 줄이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걷기 등 신체활동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자신의 체격에 맞는 건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약이나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섭취한다고 간이 더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일부 의약품이나 한약, 농축 추출물, 건강기능식품은 종류와 복용량, 개인의 상태에 따라 간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 여러 제품을 동시에 먹거나 성분을 충분히 확인하지 않은 채 장기간 복용하는 행동은 피하고, 평소 섭취하는 제품의 성분과 용량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바이러스성 간염을 예방하는 것도 간 건강 관리의 중요한 부분이다. A형과 B형간염은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할 수 있지만 C형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어 감염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면도기나 손톱깎이처럼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는 물건은 함께 사용하지 않고, 위생 상태를 확인하기 어려운 문신이나 피어싱도 주의해야 한다. B형·C형간염이나 간경변 등 간질환 위험 요인이 있다면 필요한 검사와 관리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좋다.

결국 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은 특별한 보양식보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습관에 가깝다. 술을 줄이고 적정 체중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며, 규칙적으로 움직이고 불필요한 약과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피하는 것이 기본이다. 여기에 예방접종과 필요한 검사를 챙기는 습관을 더하면 오랫동안 간 건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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