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에게 익히지 않은 고기 형태의 생식 사료를 급여하고 있다면 제품의 보관과 위생관리를 더욱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미국에서 냉동 생식 반려견 사료에서 살모넬라균이 확인돼 제품 회수가 시작됐고, 해당 제품과 관련해 반려견 3마리의 이상 사례도 보고됐다.
미국 식품의약국 FDA가 8월 17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반려동물 식품업체 밀러푸드는 Oma’s Pride 브랜드의 Woof Complete Canine Chicken Recipe 6파운드 제품 가운데 특정 제조번호 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있다. 회수 대상은 제조번호 BB012729로 모두 639개이며, FDA가 소비자 신고를 접수한 뒤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살모넬라균이 확인됐다.
해당 제품은 냉동 상태로 판매되는 생식 형태의 반려견 사료다. 미국 애리조나와 캘리포니아,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등 여러 주의 소매·도매업체와 온라인 직배송을 통해 유통됐다. 현재까지 사람에게서 발생한 관련 감염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업체는 8월 17일 발표 내용을 수정해 확인된 질병 사례가 반려견에서만 발생했다고 밝혔다.
반려견이 살모넬라에 감염되면 무기력해지거나 식욕이 떨어지고 발열, 구토, 설사 또는 혈변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반려견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균을 보유할 수 있어 다른 동물이나 사람에게 균을 옮길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반려견의 배변 상태가 갑자기 달라졌거나 사료를 먹은 뒤 구토와 식욕저하가 반복된다면 급여한 음식과 간식의 종류까지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