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하루 종일 기운이 없고 쉽게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늘고 있다. 밤마다 열대야로 잠을 설치고, 낮에는 땀과 함께 기운도 빠져나가 컨디션이 쉽게 무너지는 시기다. 이런 여름철 컨디션 저하를 방치하면 만성 피로는 물론 면역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여름철 무기력함은 대부분 체온 조절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면서 수분과 전해질이 빠르게 손실되기 때문에 발생한다.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의식적으로 자주 수분을 보충해야 하며, 땀으로 빠져나간 나트륨과 칼륨 같은 전해질도 채워줘야 한다. 수분 보충 시에는 단순 물뿐 아니라 오이, 수박, 참외 같은 수분 함량 높은 제철 과일을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영양 섭취는 기초 체력 회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여름철 입맛이 떨어진다고 해서 시원한 면 요리나 가벼운 빵류 위주로만 식사하면 오히려 체력이 더 떨어질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 달걀, 생선류와 함께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채소류를 균형 있게 섭취해야 한다. 특히 비타민 B군은 에너지 생성에 관여해 여름철 권태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