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질환은 체내 에너지·신진대사를 조절하는 핵심 기관의 문제로, 증상이 매우 다양해 초기에는 단순한 피로나 감정 기복으로 오인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방치하면 대사 이상은 물론 심장·정신·호르몬 등 전신 기능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먼저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어 신진대사가 지나치게 활발해지는 상태입니다. 대표 증상으로는 식욕이 증가함에도 체중이 감소하고, 맥박·혈압이 상승하며 숨이 차고 손이 떨립니다. 또한 과도한 발한과 체온 상승, 불안·신경과민·불면증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눈이 튀어나오고 안구 돌출·이물감이 생기는 그레이브스병의 증상까지 경험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호르몬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신체 기능이 느려지는 상태입니다. 쉽게 피로하고 체중이 증가하며, 추위를 잘 타게 되고 피부가 건조해지며 거칠어집니다. 목소리는 쉬거나 느려지고, 변비·근육통·부종·기억력 감퇴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남성과 여성 모두 힘이 빠지고, 특히 여성은 월경 과다 등의 호르몬 불균형 증상이 나타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