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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기대회 앞두고 홍역·백일해 접종 확인해야

질병관리청 출국 전 예방접종 점검과 손씻기 등 위생수칙 준수 당부, 선수단·응원단 모두 대상

메디닉스 정유준기자|입력 |조회 0
AI세줄 요약
  • 질병관리청 아시아경기대회 앞두고 예방수칙 안내
  • 홍역 백일해 접종 확인과 위생수칙 준수 당부
  • 출국 전 접종이력 점검 귀국후 증상시 병원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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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출국장에서 손소독제를 사용하는 여행객의 모습
위 이미지는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 행사를 앞두고 해외 원정을 계획하는 선수단과 응원객이라면 출국 전 예방접종 여부부터 점검할 필요가 있다. 여러 나라 사람이 밀집한 경기장과 숙소는 호흡기 감염병이 옮기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은 19일 오는 9월 19일부터 개최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 하계 아시아경기대회를 앞두고 우리 선수단과 국민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했다고 밝혔다. 대규모 국제 행사 기간에는 참가국 간 인구 이동이 활발해지면서 감염병 유입과 확산 위험이 평소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질병관리청은 특히 출국 전 홍역과 백일해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두 질환 모두 호흡기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예방접종을 통해 항체를 형성해두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홍역은 기침이나 재채기로 발생하는 비말을 통해 쉽게 전염되며 발열과 발진, 기침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백일해 역시 호흡기 비말로 전파되고 심한 기침 발작이 특징인 질환으로, 영유아나 임신부는 특히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는 모습

출국 전 예방접종 이력 확인이 중요하다 [그림=메디닉스DB]

예방접종을 완료했더라도 접종 시기가 오래됐다면 항체가 감소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출국을 앞두고 있다면 본인의 접종 이력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접종 기록이 불분명한 경우 의료기관에서 상담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과 함께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 습관은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국제 행사 기간에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경기장, 대중교통, 숙박시설 등은 불특정 다수가 접촉하는 공간이므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기침 예절도 함께 지켜야 한다.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무리한 응원 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경기장 내 화장실에서 손을 씻는 응원객

손씻기는 감염병 예방의 기본 수칙이다 [그림=메디닉스DB]

선수단의 경우 대회 기간 밀접 접촉과 공동 생활이 많은 만큼 감염병 관리가 경기력과도 직결될 수 있다. 이 때문에 질병관리청은 대회 참가를 앞둔 선수단에게 출국 전 건강 상태를 미리 점검하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완료해달라고 요청했다.

귀국 후에도 방심은 금물이다. 해외에서 감염병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귀국 이후 발열이나 기침, 발진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해외 방문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질병관리청은 국제 행사를 계기로 국가 간 인구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감염병 감시와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안내 역시 대규모 응원단과 선수단의 안전한 참가와 귀국을 지원하기 위한 사전 조치의 일환이다.

해외 원정 응원을 계획하고 있다면 출국 최소 2주 전에는 예방접종 이력을 확인하고 필요한 접종을 마쳐 항체가 형성될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현지에서는 손씻기와 기침 예절을 생활화하고, 귀국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는 것이 안전한 여행을 마무리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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