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은 단순히 감기 후 남는 기침이나 일시적인 숨참 증상으로 오해되기 쉽다. 하지만 천식은 기관지에 만성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적절한 관리 없이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태로 악화되기도 한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와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천식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경각심이 요구된다.
천식은 기관지가 외부 자극에 과도하게 반응해 좁아지면서 발생한다. 이로 인해 반복적인 기침, 쌕쌕거림(천명),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특히 밤이나 새벽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수면장애나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더불어 발작적으로 악화되는 급성 천식 발작은 적절한 응급처치가 없으면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다.
천식은 완치보다는 '조절'이 핵심인 질환이다. 발작을 예방하고 증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약물 복용과 유발 요인의 회피가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흡입형 스테로이드가 치료의 중심이 되며, 필요에 따라 기관지 확장제를 병행하기도 한다. 무엇보다 흡입제를 정확한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치료 효과를 높이는 열쇠다. 그러나 많은 환자가 흡입기 사용법을 숙지하지 못해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적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