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자마자 커피부터 찾는 사람이 많다. 아침을 깨우는 의식처럼 자리 잡은 공복 커피는 순간적인 각성 효과를 준다. 그러나 이 습관이 장기적으로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공복 상태에서는 위산이 이미 분비된 상태다. 이때 카페인이 들어오면 위산 분비가 더 촉진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속 쓰림이나 메스꺼움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위 점막이 예민한 사람은 반복적인 자극으로 불편감이 지속될 수 있다. 단순히 커피가 안 맞는 체질로 넘기기보다 섭취 시점과 습관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대한가정의학회는 카페인이 일시적으로 피로를 가릴 수 있지만, 근본적인 회복을 대신하지는 못한다고 설명한다. 수면 부족 상태에서 카페인에 의존하면 밤 수면의 질이 더 떨어지고, 다시 아침에 더 많은 카페인을 찾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손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