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관리와 체중 조절, 근력 강화를 위해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고단백 식단과 단백질 보충제는 이제 일상적인 선택이 됐지만, 전문가들은 단백질도 과하면 부작용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단백질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영양소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여러 신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단백질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가장 먼저 영향을 받는 장기 중 하나는 신장이다.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폐물은 주로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데, 섭취량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신장이 이를 처리하기 위해 과도하게 일하게 된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단기간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신장 기능이 약한 경우에는 부담이 누적돼 기능 저하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일부에서는 소변량 변화나 부종 같은 신호가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소화기 증상도 흔히 보고되는 부작용이다. 고단백 식단을 유지하는 과정에서 식이섬유 섭취가 줄어들면 변비, 복부 팽만감, 소화 불량이 발생하기 쉽다. 특히 육류 위주의 단백질 섭취는 장내 환경을 변화시켜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수분 섭취가 충분하지 않으면 탈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