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좋은 운동을 묻는다면 많은 이들이 ‘걷기’를 꼽는다. 비용도 들지 않고, 장소 제약도 적으며, 관절에 무리를 덜 주는 전신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걷는다는 사실보다 어떤 자세로, 어떤 방식으로 걷느냐가 실제로는 건강 수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열쇠라는 사실은 많이 간과된다.
먼저 바른 걷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정렬(자세 균형)과 착지 방법이다. 걷는 동안 고개는 정면을 바라보며, 어깨는 긴장을 풀고 펴진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목을 앞으로 빼거나 등이 굽은 자세는 목·허리 통증의 원인이 되고 오히려 걷는 동안 척추와 관절에 부담을 준다.
다음은 발의 착지 순서다. 정상적인 보행은 발뒤꿈치 → 발바닥 → 엄지발가락 순으로 이어지며, 이때 체중이 자연스럽게 분산되어무릎이나 고관절에 충격을 줄이지 않는다. 한쪽으로 쏠리거나 발끝을 먼저 내디디는 습관은 관절염·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한 팔의 움직임도 중요하다. 팔은 90도 각도로 자연스럽게 흔들며, 리듬을 맞춰 걷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이때 팔은 몸통에 가깝게, 과하게 흔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