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의 대표 이미지와 본문 그림은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그림=메디닉스DB]
이명은 스트레스나 노화가 심해질 때만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일교차가 커지고 난방이 시작되는 요즘 같은 시기에 소리가 전보다 크게 들린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동 일대에서도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귀에서 들리는 '삐-' 혹은 '윙-' 소리가 더 또렷해졌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이명은 외부에 실제 소리가 없는데도 귀나 머릿속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합니다.
코메디닷컴 자료를 보면 이명은 전 세계 성인 열 명 중 한 명꼴로 겪을 만큼 흔한 증상이지만,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히 규명되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1]
환절기에 이명이 유독 심해지는 사람들의 공통점
평소 이명을 느끼던 사람이라면 기온차가 커지는 시기에 소리가 전보다 또렷하게 들리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비염이나 축농증으로 코가 자주 막히는 사람,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히터 바람을 맞는 직장인, 혈관 건강이 예민해지는 중장년층이라면 환절기 이명 변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밤에 난방을 켜고 자는 습관이 있으면 실내가 건조해지면서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외부 소음이 줄어든 조용한 밤 시간에는 귀 속 소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느껴지는 현상도 함께 나타납니다. 이런 경우 실제로 이명 강도가 변한 것이 아니라 주변 소음이 줄면서 체감이 커진 것일 수 있습니다.

기온차와 건조한 공기가 귀 속 소리를 키우는 배경
찬 공기가 코로 들어오면 비강과 귀인두관 점막이 자극을 받아 붓기 쉽고, 이 관이 좁아지면 중이 내부 압력이 평소와 달라집니다. 압력 변화는 귀 먹먹함과 함께 이명을 더 크게 느끼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비염·부비동염 증상이 악화되기 쉬워 같은 경로로 귀인두관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찬 바람에 혈관이 수축하면 내이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소리가 더 예민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소음·스트레스·경추 문제처럼 이명에 흔히 거론되는 다른 위험 요인들도 여전히 함께 작용합니다.
특히 실내 습도가 40% 아래로 떨어지는 건조한 날에는 코 점막이 쉽게 마르면서 이런 변화가 더 빠르게 나타납니다.
아침저녁으로 확인해보는 이명 자가 점검
이명이 환절기 변화와 관련된 것인지 가늠해보려면 다음 항목을 며칠간 기록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소리가 한쪽 귀에서만 들리는지, 양쪽 모두에서 들리는지
-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아침·저녁에 소리가 유독 커지는지
- 코막힘이나 비염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지
- 귀 먹먹함이나 가벼운 어지럼증이 동반되는지
- 소리가 2주 이상 거의 매일 이어지는지
이 중 한쪽 귀에서만 2주 이상 지속되는 이명은 단순 환절기 변화보다 다른 원인을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 신호로 봅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진행되는 이명 확인 절차
진료실에서는 증상을 단계별로 좁혀가며 원인을 확인합니다. 순서는 대체로 다음과 같이 진행됩니다.
- 문진으로 증상 시작 시기와 기온·환경 변화와의 관련성, 소음 노출력을 확인합니다
- 이경검사로 외이도와 고막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합니다
- 순음청력검사로 청력 손실 동반 여부와 정도를 측정합니다
- 필요한 경우 이명도검사로 소리의 높낮이와 크기를 수치로 확인합니다
- 구조적 원인이 의심되면 측두골 CT나 뇌 MRI로 추가 확인합니다
검사 과정에서 환자 본인이 느끼는 소리의 크기와 실제 측정된 수치가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이는 이명이 귀뿐 아니라 뇌가 소리를 받아들이는 방식과도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검사 결과가 정상 범위라도 환자가 느끼는 불편감은 그대로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건조한 날과 미세먼지 심한 날, 관리 포인트는 다르게
실내 공기가 유난히 건조해 목과 코가 자주 마르는 경우에는 가습기와 실내 온도 유지가 우선이고, 미세먼지 경보가 뜨는 날에는 외출 시간 조절과 마스크 착용이 더 맞는 대응입니다. 둘을 똑같은 방식으로 관리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이비인후과학회 지침을 보면 은행잎 추출물이나 아연, 멜라토닌 같은 건강기능식품을 이명의 기본 치료로 일상적으로 권하지는 않는다고 정리하고 있습니다.[2]
환경을 아무리 꼼꼼히 관리해도 이명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점은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환절기 관리는 소리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같은 폭으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이명 증상이 반복되거나 기온차에 따라 뚜렷하게 심해진다면 이비인후과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목동 지역에서 이명 관련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목동성모온이비인후과(이비인후과)가 있으며, 서울 양천구 목동로 203, 5층(스타벅스 목동역점 인근, 목동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