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필라테스 하고 나서부터 목이 완전 뻣뻣해져서 안 풀리길래 그냥 근육통이겠지 했는데 오늘 아침에 열까지 좀 오르고 머리도 띵해서 진짜 겁나기 시작함. 평소 거북목 때문에 목 뻐근한 거야 익숙한데 이번엔 느낌이 좀 다르게 뻐근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아예 안 돼. 검색하다가 세균성 뇌수막염 증상이라고 나오는 글 보니까 목 경직이랑 열이랑 두통 겹치는 게 많아서 혼자 식은땀 남. 필라테스 쌤한테 자세 교정받고 있는데도 이렇게 목이 안 풀리는 날이 있어서 운동이랑 상관없는 다른 이유인가 싶고 솔직히 많이 무서워짐. 이 상태면 그냥 참고 넘길 일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