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엄마가 건강검진에서 당뇨 전단계라는 얘기를 들으셔서 식단을 좀 바꿔야 한다고 하시는데, 저도 당뇨병 치료 음식이 뭐가 좋은지 같이 찾아보고 있어요. 작년에 번아웃 오고 나서 상담받으면서 이제 겨우 하루하루 버티는 중인데, 엄마 식단까지 신경 쓰려니 장보고 요리하는 것부터가 생각보다 큰 일로 느껴지네요. 예전엔 별생각 없이 하던 일들이 지금은 하나하나 다 체력을 써야 하는 느낌이라 가끔은 저부터 좀 눕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엄마 생각하면 또 힘을 내야지 싶고, 밥상 하나 차리는 것도 이렇게 신경 쓸 일이 많다는 걸 요즘 새삼 느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