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몇 달 전에 어지럼증으로 쓰러지셔서 병원 다녀오시고 나서부터 말이 좀 어눌해지심. 평소에 나는 정기검진이다 유방검진이다 챙기면서 살았는데 막상 엄마 일은 전혀 예상 못 해서 더 당황스러움. 요즘 엄마가 하고 싶은 말은 있는데 단어가 잘 안 나오는 것처럼 보이고, 발음도 조금씩 뭉개지는 느낌이라 옆에서 듣기만 해도 답답하실 것 같음. 언어장애 치료라는 게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전혀 몰라서 막막하고, 나이 드셔서 그런 건지 아니면 그때 쓰러지신 거랑 관련 있는 건지도 헷갈림. 가족력 챙기느라 암 검사만 신경 썼는데 이런 쪽은 생각도 못 해봐서 뭐부터 알아봐야 할지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