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준비하려고 엽산 챙겨 먹으면서 미리 건강검진도 받았는데 심장 초음파에서 심낭에 물이 좀 차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큰 병원 가서 다시 보자고 하시더니 결국 심낭염 수술까지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나니 머릿속이 하얘졌어요. 배란일 맞춰서 한창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수술 얘기가 나오니까 임신은 아예 미뤄야 하는 건지, 수술하고 나면 얼마나 쉬었다가 다시 준비해도 되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증상이라고 할 만한 것도 딱히 없었는데 검사에서 우연히 걸린 거라 더 당황스럽고, 이런 경우 수술 전후로 회복이 얼마나 걸리는지 비슷하게 겪어보신 분이 있으실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