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올해 첫 야간 근무 들어가기 전에 독감 주사를 맞았다. 맞고 그날 밤부터 심장이 평소보다 쿵쾅거리는 느낌이 계속 나서 혹시나 해서 앉아서 숨 고르고 있었다. 원래 부정맥 진단받고 나서는 두근거림에 예민해진 편이라 이게 주사 때문인지 그냥 야간근무 때 늘 그렇던 건지 헷갈린다. 커피도 끊다시피 줄였는데 이번엔 커피 핑계도 못 대겠다. 팔 아픈 건 하루 지나니 괜찮아졌는데 심장 두근거리는 건 이틀째 왔다갔다 하는 중이다. 병원에서는 흔한 반응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교대근무자는 원래 몸이 피곤해서 더 유독 느껴지는 건지 모르겠다. 농담 삼아 와이프한테 나 이제 죽나보다 그랬다가 한소리 들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