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대근무 때문에 몸이 하루가 다르게 처지는 것도 모자라 갱년기까지 겹쳐서 열은 수시로 오르고 감정은 하루에도 몇 번씩 요동치는데, 어제 강아지랑 저녁 산책 나갔다가 풀밭에서 좀 오래 놀았더니 다리에 벌레 물린 것 같은 자리가 생겼어요. 그냥 벌레 물린 건가 하고 넘겼는데 가려운 것도 아니고 가운데가 좀 까맣게 변한 느낌이라 괜히 겁이 나네요. 요즘 뉴스에서 가을철 풀밭 다니다가 쯔쯔가무시병 걸렸다는 얘기 본 적이 있어서 혹시 강아지한테서 옮거나 그런 게 가능한지도 모르겠고, 사람끼리는 전염되는 병인지도 헷갈려요. 갱년기로 몸 상태도 예민한데 괜히 더 걱정만 늘어나는 느낌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