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새벽에 배가 너무 아파서 응급실까지 실려갔는데 검사 몇 개 하고 별일 아니라는 말만 듣고 집에 왔음. 그때부터 애들 재워놓고 눕기만 하면 괜히 신경이 곤두서는 느낌이 든다. 어제도 애들 자는 거 보고 누웠는데 갑자기 심장이 쿵쿵 빨리 뛰고 손끝이 저릿한 느낌이 들어서 숨도 제대로 못 쉬고 한참 가만히 있었음. 몇 분 지나니까 가라앉긴 했는데 이게 그냥 놀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다시 응급실 가야 하는 수준인지 구분이 안 됨. 남편은 또 과민반응이라고 하는데 밤에 애들만 재워놓고 이러고 있으면 진짜 겁난다. 아침까지 버텨도 되는 건지 감이 안 잡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