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치매 때문에 거의 매일 붙어 있다 보니 내 몸 챙길 시간이 없어졌는데 며칠 전부터 윗배가 쿡쿡 쑤시면서 등까지 뻗치는 느낌이 들었다. 밥 먹고 나면 더 심해지고 기름진 거 먹으면 속이 뒤집히는 것 같아서 혹시 췌장염 증상 초기인가 싶어 찾아보게 됐다. 평소에도 스트레스 받으면 위가 쓰린 적이 많아서 그냥 그런 건가 싶기도 한데 이번엔 통증 느낌이 좀 다르다. 열은 안 나는데 속이 더부룩하고 소화가 하나도 안 되는 느낌이 며칠째 계속된다. 엄마 병원 데려가는 것도 벅찬데 나까지 뭐 생기면 어쩌나 싶어서 걱정이 앞선다. 일단 며칠 더 보고 심해지면 나도 검사 받아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