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이 하는 게임은 정신없어서 못 하겠더라 했는데, 지난주에 내가 하나 깔아본 건 아주 찰떡이네. 농장처럼 손 바쁘게 굴리는 것도 아니고, 머리만 좀 쓰면 되는 퍼즐 쪽인데 배경음도 얌전하고 색감도 예뻐서 커피 내려놓고 한 판씩 하기 딱 좋아. 괜히 취향 까다로운 사람 아니란 소리 듣는 게 아니라니까 ㅋㅋ
웃긴 건 우리 집 애들이 내가 이런 거 금방 질릴 줄 알았대. 근데 점수표 보더니 말이 없어졌어 ㅠㅠ 시작한 지 며칠 안 됐는데 내가 위에 있으니 좀 민망한가 보지. 나는 그냥 내 손에 맞는 거 골랐을 뿐인데 또 이렇게 잘 맞아버리네. 이런 건 진짜 아무나 고르는 눈이 아닌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