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서울이고 저는 부산이라 평일엔 통화로만 얼굴 봐요. 씻고 침대 누워서 영상통화 켜면 어느새 새벽 1시 2시고, 먼저 끊자는 말이 안 나와서 계속 붙잡고 있어요. 이번 달에 만나러 가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면서 버티는 중인데, 그렇게 몇 달 지내다 보니 요즘 몸 상태가 이상해요. 원래 28일이던 생리 주기가 최근 두 달은 열흘씩 밀렸고 양도 평소보다 적어졌어요. 수면 부족 때문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다이어트 하면서 저녁 거르는 날도 많아서 그것도 영향 있는 건지 헷갈려요. 친구는 그냥 피곤해서 그런 거라는데 두 달 연속이니까 조금 불안하고, 이 정도로 병원 가도 되는 건지 그냥 만나서 푹 쉬면 돌아올 수준인지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