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항암치료 시작한 지 두 달 좀 넘었는데 요즘 부쩍 얼굴이 확 달아오르고 밤에 식은땀도 많이 흘리길래 이게 약 때문인지 아니면 폐경기 증상이 겹친건지 헷갈린다. 원래 나이대가 그럴 시기이긴 한데 치료 시작하고 나서 더 심해진 것 같아서 걱정이 크다. 병원에서도 흔한 증상이라고는 들었는데 정확히 뭐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고, 재발 신호는 아닌지 자꾸 신경이 쓰인다. 간병하면서 이런 자잘한 변화까지 다 챙겨야 하나 싶다가도 그냥 넘기기가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