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태어난 지 열흘 됐는데 어제부터 갑자기 열 오르고 축 늘어져서 집안 분위기가 초비상임. 원래 울음소리도 크고 젖도 잘 빠는 애였는데 오늘은 안기만 하고 반응도 둔해진 느낌. 엄마는 패혈증일까봐 계속 체온 재보고 나한테까지 신경 곤두세워서 말 걸지 말라고 함. 인터넷에 신생아 패혈증 찾아보니까 초기 증상이 그냥 처지는 거랑 비슷하다는데 정확히 뭐가 다른건지 모르겠고 겁만 남. 나도 어릴 때 이런 거 겪었는지 물어봤는데 기억하는 사람이 없음. 침 맞으러 가는 날인데 솔직히 지금 그게 중요한가 싶고 집중도 안됨. 신생아 때 이런 증상으로 응급실 가본 사람 있으면 그때 느낌 어땠는지 말해줬으면 함.